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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과의 특별한 대담, 지역 사랑 실천의 방법우리지역에 대한 인식 전환 필요,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겸한 인재 양성
  • 이연수 수습기자, 이정민 수습기자
  • 승인 2024.06.03 08:04
  • 호수 715
  • 댓글 0
▲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창원대언론사와 대담을 나누고 있다.

상공회의소는 어떤 곳일까? 사천에 살았던 필자는 상공회의소를 보며 도대체 어떤 곳인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궁금하기만 했다. ‘상공’ 이라는 단어 때문에, 그리고 지역적 특성 때문에 공항 관련한 일을 하는 곳일까 막연히 추측하기도 했다.
상공회의소란 상공회의소법에 근거해 설립됐으며, 상공업자들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높이고 상공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기관이다. 상공회의소는 ▲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상공업 관련 정책에 관한 자문 및 건의 ▲ 상공업에 관한 조사 및 연구 ▲ 대기업 및 중소기업 간의 협조와 조정 ▲ 직업능력개발과 교육 및 훈련 등의 일을 한다.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 상공회의소에 들렀던 기억이 있는 학우들도 있을 것이다.

창원상공회의소는 핵심 가치로4가지를 내세우고 있다. 바로 ▲ Trust : 신뢰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것 ▲ Future Leader : 한국산업을 이끌어 나아갈 미래 지향적 경제단체가 되는 것 ▲ Every Business : 기초산업에서 첨단산업까지 다양한 전문분야를 갖추는 것 Digital Service :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하는 상공회의소 최재호 회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이번에 처음으로 국립창원대학교 대학 언론사를 만나게 된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

20년 전에 창원대학교 경영학부학생들을 가르쳐서 오랜 추억이 남아있어 애정이 많이간다. 그리고 박사학위를 창원대에서 받아 모교라고 할 수 있다. 모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여러분을 만나니 기쁜게 크다.

-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한 지 거의 반년이 다 되어 가고 있다. 현재 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지역기업들이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궁금하다.

상공회의소 회장이라는 말만 듣고 무겁게 생각하지만, 상공회의소 회장은 명예직이다. 명예라는 것은 자기가 자기 스스로 봉사를 할 때 명예로워지는 것이다. 그래서 이 명예를 찾기 위해기업을 위해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 봉사를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기업의 애로 사항을 듣기 위해서는 현장 많이 다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현장을 자주 다녔다. 일주일에 2,3군데는 기업체를 꼭 방문해서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듣고, 듣는것에서 멈추지 않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많이 했다. 그래서 ‘상공회의소 요즘 일하는 상공회의소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기분이 좋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지역 균형 발전이다. 우리나라는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가 많이 나고 있다. 아시다시피, 우리가 카드를 사용하는 것의 73%가 수도권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말인 즉슨, 경제의 73%가 그리고 인구의 반이 수도권에 모여있다는 이야기다.  

- 지역 소멸 문제는 현재 많은지방사회에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지역대학 청년들 또한 졸업 후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준비된 해결 방안이 있는가.
지난해에 태어난 인구수가 23만명이다. 내가 대학을 졸업할 때 내가 태어난 해의 인구수에 비해 5분의 1정도로 줄어들었다. 앞으로더 줄어 들 것이다. 15년 후 이 지금 태어난 학생들이 대학을 갈 때쯤 되면 수도권에 있는 대학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게 된다. 즉, 지방 대학 학생 수는 제로가 된다는이야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주 여건이 나아져야 한다. 정주 여건을 낫게 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필요한 인재가 육성돼야 하고, 육성된 인재가 갈 수 있는 곳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 그런데 지금 경상남도는 전체적으로 구인란과 구직란이 있지만, 서로 구인구직이 잘 되지 않는다고 아우성치고 있다. 학교의 방향이 바뀌어 기업에 필요한 인재로서의 학생이 나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소멸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그래서 학생들의 지역 기업체 탐방, 우리지역 상품의 팝업 스토어 진행을 통해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야 한다. 이 부분이 맨 먼저 우리지역 소멸의 촛불을 다시 세울 수 있는 시초가 될 것이다. 

- 사회공헌에 대한 회장님의 생각이 궁금하다.
봉사라는 것이 큰 돈을 내거나 크게 노동을 하거나 이것만이 봉사아니다. 봉사는 아주 가까운 부분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내가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를 만들었는데, 근 18년을 실질적으로 일한 결과, 봉사란 그 누구의 문제가 아니고 모두 함께 동참할 때 아름다운 것이다.


- 학생들이나 청년들이 지역사랑을 실천 해 볼 수 있는 방안이 있나.
앞서 말했듯이 학생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기업체에 가서 함께 일을 해 보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무엇인지 파악하며 변화하는 환경을 이해해야 한다. 이런 현장의 느낌 뿐만 아니라 앞으로 도래할 AI시대에 대비해 풍부한 지식도 같이 겸해, 충분한 정보와 지식을 가질 때 지역을 사랑하는 밑거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 이어나갈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 한 말씀 부탁한다.

미래 비전은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사람이 모여 변화를 따라갈때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노티아라든지 모토로라는 휴대폰 회사가 과거에는 유명했지만, 지금은 잊혀졌다. 그 변화를 못따라 간 거다. 그러한 미래를 가려고 하면 우리가 결과물을 낼 수 있는 행동을 애햐 하는 것이다. 결과물을 낼 수 있는 행동은 용기에서 나온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함께하는 사람들과 용기와 열정을 가질 수 있다면 미래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국립창원대학교 구성원을 포함해서 경남 지역 대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우리지역을 사랑 해 주고, 지역 기업을 많이 이해하고, 지역 상품에 대해 애정을 가져달라고 말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계획한 것을 해낼 수 있는 열정과 파이팅을 갖추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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