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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사거리]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식당, <따뜻한 밥상>
  • 배원빈 수습기자
  • 승인 2024.05.08 08:00
  • 호수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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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원으로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있을까? 한 끼 식사는 물론이고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의 커피도 사 먹지 못한다. 요즘 같은 비싼 물가에 3천 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식당, <따뜻한 밥상>을 소개한다.

따뜻한 밥상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퇴촌로25번길 6-15에 위치해 있다. 가게가 지하에 있어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향긋한 김치찌개 냄새와 함께 정겨운 분위기의 입구가 맞이한다. 따뜻한 밥상은 식당 겸 문화공유공간으로 내부는 밥집의 보다는 카페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가게 한편에는 문화공유를 위한 무대가 있었다.

메뉴는 김치찌개 단 하나다. 1인분에 3천 원으로 밥이 포함된 가격으로 매우 저렴하다. 김치찌개에는 각자의 취향에 맞춰 라면, 두부, 햄 등 다양한 사리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밥은 무한으로 먹을 수 있고 이외에도 김치찌개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계란프라이와 김이 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돼 있다. 기본 김치찌개에 고기와 두부가 조금씩 들어가 다른 재료를 추
가하지 않고도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좀 더 풍성한 김치찌개를 위해 두부와 계란프라이를 추가해서 주문했다. 수저와 앞접시를 준비하는 동안 주문과 동시에 사장님께서 김치찌개를 바로 준비해 주셨고 테이블마다 작은 버너가 있어 식사가 끝날 때까지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김치찌개의 김치는 잘 익어 새콤했고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아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3천 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만큼 맛있었고 마치 집밥을 먹는 듯한 정성이 느껴졌다. 혼자 앉아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있어 혼자 먹는 손님도 많았다. 혼자도 좋지만, 친구들과 함께 와서 다양한 사리를 추가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저녁 시간이라 가게는 많은 손님들로 붐볐고 특히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학생 한명 한명에게 맛은 괜찮았는지 친절히 물어보는 사장님의 모습에서 마음도 따뜻해 지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3천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따뜻한 정성이 담긴 김치찌개와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한 끼를 원한다면 따뜻한 밥상을 추천

 
▲ <따뜻한 밥상>의 김치찌개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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