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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사를 지울 수 없다! 관부재판 특별전시회 개최전년도 세미나 이어 개최, 여성인권운동가 발자취 담겨
  • 조수민 수습기자
  • 승인 2023.03.02 08:00
  • 호수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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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욱아트홀에서 특별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5일(수)부터 5월 19일(금)까지 우리대학 박물관 조현욱 아트홀에서 특별전시회인 <관부재판 끝나지 않은 Herstory>가 열린다. 지난 11월 24일(월)에 열린 사회과학연구소의 학술 세미나에 이어 ‘종군위안부’ 관련 두 번째 행사다. 이번 특별 전시에서 세미나와 차별되는 점은 김문숙 여성운동가 개인의 일생과 함께 관부재판 진행 과정을 살펴본다는 점이다. 또, 그 의 일생을 다룬 영화의 내용도 첨가됐다.

김문숙 여성운동가는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나 일제강점기에 군대 간호원에 강제로 징용될 위기에 처하자 교사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한국 수필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잔혹한 고문을 당하며 고초를 겪었다. 하지만 이후 당시 동시대 여성들이 ‘종군위안부’와 ‘근로정신대’가 돼 처참한 고통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접하고 그 고통에 통감해 여성 운동을 시작했다. 여성의 전화, 정신대 문제 대책 부산협의회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신고 전화 등을 경남과 부산 전역에 설치하는 사업에 경영인으로서 벌어들인 전 재산을 아끼지 않는 등 ‘위안부’ 문제에 앞장서 그의 재산과 일생을 공헌했다.

<허스토리>는 그의 일생을 모티프로 제작된 영화다. 김문숙의 일생을 되짚어 알렸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에 등장했다. 그러나 영화 속 내용이 전부 실화는 아니며, 각색된 내용이 다수 존재해 전시에서 그 내용을 가려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제자를 여자 근로정신대로 보냈던 선생님으로 등장하는 ‘스기무라’는 실제로 관부재판에 증인으로 참여한 일본인 교사 ‘스기야마 도미’로, 영화 속 내용과는 다르게 자신의 제자가 정신대로 보내졌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교단을 떠났던 교육자다.

이번 전시는 김문숙의 수필 등 기록물 위주로 진행된다. 전시는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우리대학 박물관 ☎055)213-243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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