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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삭! 세상 가장 맛있는 소리가 들리는 곳, <가월돈까스>
  • 정주영 수습기자
  • 승인 2022.10.17 08:00
  • 호수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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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월돈까스> 메뉴 중 '갈릭돈까스' 사진이다.

독자의 소울푸드는 무엇인가? 기자의 소울푸드 중 하나는 바로 돈가스다. 소울푸드인 만큼 돈가스를 까다롭게 평가하는 편이다. 기자가 맛있는 돈가스 집을 판별하는 기준들 중 하나는 소금과 겨자의 제공 유무다. 이 점이 진한 맛의 소스 없이도 고기 육질과 적절한 튀김 정도 그 자체에 자신이 있다는 걸 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심심한 소금의 짠맛과 깔끔한 겨자 맛 만으로도 돈가스가 맛있다면 돈가스가 갖춰야 할 모든 조건이 충족됐다고 여긴다. 이에 더해 소스까지 정말 맛있다면? 감히 돈가스 ‘맛집’이라고 표현하기에 충분하다. 기자는 창원에서 많은 돈가스 맛집을 다녀왔지만, 그중 가장 소개하고 싶은 곳은 <가월돈까스>다.

우리대학 인근 창원중앙역 근처에 자리 잡은 <가월돈까스>는 지리산 흑돼지 생고기를 80~100회 수타 후 식감을 위해 총 두 번을 튀기는 방식으로 돈가스를 만든다. 소스 역시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정성스러운 가게다. 실제로 <가월돈까스>는 온 가족이 편안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지향한다고 한다. 기본 사이드로 나오는 그냥 흰 쌀밥이 아닌 반숙 계란밥, 그냥 물이 아닌 차를 우려낸 물이 준비된 것을 보고 음식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알게 됐다. 메인 메뉴는 ▲가월돈까스 ▲정통 돈까스 ▲특 정통 돈까스 ▲치즈 돈까스 ▲갈릭 돈까스 ▲깐풍 돈까스 ▲새우 우동 ▲김치 우동 ▲가월 소바 ▲연어 덮밥으로 총 10가지다. 이 중 기자가 생각하는 TOP3를 추천해보려 한다.

1위는 ‘갈릭돈까스’다. 돈가스 위에는 마늘과 야채를 듬뿍 갈아 만든 특제 소스가 뿌려져 있다. 파삭하고 짭짤한 돈가스와 달콤하고 화끈한 마늘 맛 소스가 더해져 단맛과 짠맛의 균형이 일품이다. 2위는 ‘치즈돈까스’다. 적당히 두툼한 기본 돈가스와 고소하고 진한 맛의 쫄깃한 모짜렐라 치즈가 실하게 들어 있어 씹는 재미까지 준다. 3위는 일일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특 정통 돈까스’다. 가브리살이 포함된 상 등심으로 만들어 돈가스 부위 중 가장 풍미가 좋아 진한 육즙을 느낄 수 있고, 부드러운 살코기는 몇 번 씹지 않아도 입 안에서 녹는다.

이외에도 부쩍 추워진 날씨에 어울리는 ‘새우 우동’을 추천한다. 국물에 적셔져 눅진한 튀김이 국물을 한층 더 고소하게 만들고, 통통한 새우가 우동 사리와 어우러져 재밌는 식감을 선사한다. 식감과 풍미까지 책임지는 다채로운 매력의 음식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가월돈까스>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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