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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바다'에 놀러오세요!
  • 이다원 기자
  • 승인 2022.10.04 08:00
  • 호수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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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화부터 14일(금), 부산에서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롯데시네마 대영(커뮤니티 비프)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커뮤니티 비프)까지 7개 극장, 30개의 스크린에서 총 35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 영화제에서 우리나라 최대의 국제 영화제가 된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 알아보자.

부산국제영화제의 역사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9월 13일,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첫 개막식을 개최했다. 31개국에서 169편의 작품을 초청했으며 총 6개 관에서 상영을 진행했다. 아시아 영화를 강조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첫 회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전 영화진흥공사 사장 김동호가 맡았다. 개막작은 마이크 리 감독의 <비밀과 거짓말>, 폐막작은 장 밍 감독의 <무산의 비구름>이다. 원래는 PIFF(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으로 표기했으나 2011년부터 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로 바꿨다.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 부분에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 박선영 프로그래머, 박성호 프로그래머가 참여했고 월드 영화 부문은 박도신 선임 프로그래머, 서승희 프로그래머, 박가언 프로그래머가 맡았다. 이외에도 한국영화 부분에 정한석 프로그래머, 와이드앵글에 강소원 프로그래머, 커뮤니티 비프는 정미 프로그래머가 총괄했다.
상영되는 영화는 71개국의 공식 초청작 242편과 커뮤니티 비프 상영작 111편으로 총 353편이다. 개막작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이며, 폐막작은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가 선정됐다.
2022 부산국제영화제는 16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아이콘 ▲지석 ▲아시아영화의 창 ▲뉴 커런츠 ▲한국영화의 오늘_스페셜 프리미어 ▲한국영화의 오늘_파노라마 ▲한국영화의 오늘_비전 ▲한국영화 회고전 ▲월드 시네마 ▲플래시 포워드 ▲와이드 앵글 ▲오픈 시네마 ▲미드나잇 패션 ▲온 스크린 ▲특별기획 프로그램이다. 주목할만한 섹션은 ‘지석’이다. ‘지석’은 올해 신설된 섹션이다. 세 편 이상의 장편영화를 만든 아시아 중견 감독의 신작 경쟁 부문으로, 지석상 후보작을 모아놓은 섹션이다. 지석상은 아시아 영화의 성장과 지원에 헌신해 온 고(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뜻을 기억하고 후보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에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신설됐다. ▲욜킨 투이치에브 감독의 <변모> ▲안슐 차우한 감독의 <디셈버> ▲알리 가비탄 감독의 <라이프&라이프> ▲이광국 감독의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을 포함한 8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2022 부산국제영화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100% 모든 좌석을 사용해 3년 만에 정상 개최할 것이라 밝혔다.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도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 개·폐막식을 비롯한 이벤트, 파티 등 모두 정상적 운영할 예정이며,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프로그램들도 전면 재개된다. 아시아의 재능 있는 감독들의 프로젝트 제작 및 완성에 도움을 주는 ‘아시아 영화펀드(ACF)’와 아시아 영화인들의 교류 장 ‘플랫폼 부산’이 부활했으며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 AFA)는 ‘CHANEL X BIFF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로 명칭을 변경해 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산 스토리마켓이 첫 출범한다. 아시아 콘텐츠&필름마켓(ACFM)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행사로 전 세계 영화·영상 산업관계자와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 CP(Content Provider) 간의 원천 IP 거래 시장이자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도서, 웹툰, 웹소설, 게임, 스토리 등 다양한 IP가 거래될 예정이며 콘텐츠 유관기관 및 업체의 세미나도 열린다고 한다. 오는 8일(토)부터 11일(화)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2022 ACFM 행사장 내에서 진행된다.
2022 부산국제영화제의 또 하나의 포인트, 바로 양조위의 영화제 참석이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양조위는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 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직접 영화제에 참석해 상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석뿐만 아니라 양조위가 직접 선정한 양조위 주연작 ▲<2046(리마스터링)> ▲<동성서취> ▲<무간도> ▲<암화> ▲<해피투게더(리마스터링)> ▲<화양연화(리마스터링)>도 6편이 상영되며 GV(관객과의 대화)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프로그래머 추천작
모든 영화를 다 보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을 때, 영화를 하나 보고 싶은데 뭘 봐야 할지 모르겠는 당신을 위해 프로그래머 6인이 추천한 영화를 소개한다. 첫 번째는 힐랄 바이다로프 감독의 <물고기를 향한 설교>다. 전쟁에서 돌아온 남자로 시작되는 이야기로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는 “세상의 황량한 풍경을 찍는 것만으로 영화적 정서를 온전히 전달하는 특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데이비 추 감독의 <리턴 투 서울>이다. 데이비 추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어린 시절 프랑스로 입양된 프레디가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게 되고, 낯선 환경에서 느끼게 된 고민과 처음으로 만난 생부와의 감정의 골을 그려낸 영화다.
다음으로 허수밍 감독의 <아줌마>다. 최초의 한국·싱가포르 합작영화로 여진구가 출연했다. 한류에 빠진 싱가포르의 아줌마가 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평탄하지만은 않은 여행 속에서 그녀는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까.
앤서니 심 감독의 <라이스보이 슬립스>. 앤소니 심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한국 이민자들의 삶을 담아냈다. 박도신 프로그래머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교포 감독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작품”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구보타 나오 감독의 <천야일야> ▲안슐 차우한 감독의 <디셈버> ▲카밀라 안디니 감독의 <나나>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의 <스칼렛> ▲기 다비디 감독의 <이노센스>를 추천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학우 인터뷰>

Q.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창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4학년 백의진입니다!
Q. 부국제 자원봉사를 하게 된 계기?
신문방송학과에 지원할 만큼 동영상에 대한 애정이 있었고 그중에서도 영화가 주는 느낌을 좋아했어요. 독립영화를 고등학생 때부터 찾아서 보기도 했고, 부산국제영화제 봉사자로 참여하기가 고등학생 때 막연히 생각한 대학 생활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어요.
부산국제영화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2, 3학년 때는 코로나19 때문에 망설였고 4학년인 지금 안 하면 언제 해보나 하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Q. 자원봉사에서 맡은 파트 소개
저는 홍보팀에 지원해 합격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의 수가 600명대로 아주 많고 제가 맡은 부분 말고도 ▲관객서비스팀 ▲영사자막팀 ▲인사총무팀 ▲프로그램팀 ▲초청팀 ▲홍보팀 ▲커뮤니티 비프팀 ▲지석영화연구소 ▲지원사업팀 ▲스토리마켓팀 ▲참가지원팀 ▲마켓 운영팀이 있습니다. 제가 맡은 홍보팀은 기자회견 및 프레스센터 운영이 주 업무지만 자신이 가진 역량을 기반으로 팀이 세분화되는데 저는 이벤트 취재지원 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GV나 야외 행사를 할 때 기자분들과 관객들을 관리하는 파트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진상 대처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Q.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기대되는 점
저는 일단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을 만나는 점이 아주 기대가 됩니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만 했지만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다양한 경험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제가 맡은 업무가 감독, 배우들과 닿아있는 업무라 감독과 배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점도 기대됩니다.
Q. 꼭 보기를 추천하는 영화?
너무 다양한 영화들이 있어 고민되지만,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양조위의 화양연화’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양조위 배우가 직접 선택한 영화 6편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인데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가 리스트 중 있어서 추천합니다. 제가 ‘화양연화’를 너무 재미있게 봤고 그 분위기를 좋아해서 추천 드립니다. 양조위 배우가 내한해서 GV에도 온다고 합니다. 꼭 보라는 것은 아니고 그냥 가벼운 추천입니다. 영화는 너무 취향이 갈리는 부분이라 다들 취향에 맞는 걸로 즐기시길 바랍니다.
Q. 미리 전하는 부산국제영화제 팁
먼저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하셔서 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 먼저 구매하시면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살 수도 있고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더 마음 편하게 참여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티켓 구매는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도 하실 수 있고 네이버 부산국제영화제 스토어에서도 예매권을 판매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 부국제 규모가 더 커져서 다양한 물품들이 많아졌다고 하니 이 점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굿즈 엄청나게 구매할 계획입니다.
Q. 부국제에 놀러 가는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산국제영화제 재미있게 즐기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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