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대학
배움에는 끝이 없다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2.10.04 08:00
  • 호수 690
  • 댓글 0

2019년, 첫 대학에 입학했을 때 새내기 배움터도 OT도 가지 못해 아는 친구 하나 없던 기자가 친구를 처음 만들었던 곳이 바로‘학과 동아리’였다. “학과 동아리’에서 친구를 사귈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동아리에 가입했고, 친구들을 사귀는 것은 물론 선배들과 교류하며 학과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 수 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동아리에서 배우고 토론하며 전공에도 애정을 가지게 됐다. 우리대학의 학과에서도 학과 동아리 및 학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4개의‘학과 동아리’를 소개한다. 우리대학 학과 동아리들의 활동과 성과를 조명하고, 끝으로 학과 동아리만의 장점에 대해서도 물었다.

 

(1) 신문방송학과 <ON>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신문방송학과 영상학회 ON의 학회장을 맡고 있는 20학번 이시은입니다.

Q. <ON>에 가입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2학년 때 신문방송학과로 전과를 하게 됐습니다. 영상에 대한 지식도 없고, 과에 친한 동기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20년도 학회에서 제작한 단편영화를 보게 됐고, 나도 저런 영상을 제작해 보고 싶다는 마음에 학회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학회를 통해 교과과정 중에는 배울 수 없는 실무적인 부분을 경험하며 영상 제작 실력을 키울 수 있었고, 학회원들과 함께 영상을 제작하며 과 동기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Q. 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신문방송학과의 학과 동아리인 영상학회 ON은‘마음을 담는 영상, 꿈꾸는 카메라’라는 뜻을 가진 동아리로 영상에 대해 깊게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ON의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공모전 참여와 동아리 뮤직비디오 제작이 있습니다. 한 학기에 한 번씩 새내기와 재학생이 함께 팀을 이뤄 공모전에 참여하고, 교내 동아리들과 협업하여 뮤직비디오를 제작합니다. 단편영화, 홍보영상, 공익광고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편집, 촬영 기술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영상 제작에서 그치지 않고 현장의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보기 위해 올해는 MBC 방송국과 부산 영화 체험 박물관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남은 학기 동안에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단편영화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Q. 어떤 학우에게 가입을 권유하나요?

A.“영상학회라니 너무 어려운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쉽게 말해‘기획부터 촬영까지 아우르는 영상 동아리’입니다. 영상을 좋아하고, 영상을 배우고 싶고, 영상을 제작하고 싶은, 영상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우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2) 법학과 <L&S>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법학과 L&S의 회장을 맡고 있는 19학번 오은준입니다.

Q. <L&S>가 신규 동아리인데, 동아리를 만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우리 법학과에는‘법사 동아리’라는 학술 동아리가 있었습니다. 제가 1학년이던 2019학년도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폐부의 길로 들어서게 됐습니다. 저는 학과 내 학술동아리가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해당 동아리의 정체성과 방향, 이름을 전면 개정해 2022학년도에 들어 L&S(LAW&SOCIETY, 법과 사회, 법과 학회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짐)를 만들게 됐습니다. 저는 최소한 제 후배들은 학교생활의 소중함을 느끼고 4년간의 학교생활을 취업에 활용하길 바랐습니다. 그것이 건전한 학과의 움직임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해야만 오고 싶은 대학, 오고 싶은 학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법학과와 국립대의 이점을 살려 학생들이 로스쿨과 공기업에 도전할 수 있게끔 하는 계기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그 결과 L&S라는 동아리를 만들게 됐습니다.

Q. 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A. 동아리를 전면 개정하며 가장 먼저 했던 것이 동아리 MT, 체육대회, 회식 등 이었습니다. 동아리 부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것뿐 아니라 저희가 주로 진행하는 행사는 로스쿨 입학에 대한 설명회, 공기업 입사에 대한 설명회 등 진로에 관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의재판 각본을 쓰고 대회도 나가며 내년 학술제에서 해당 각본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현실적 문제에서 아직 진행되고 있진 않습니다. 2학기는 취업이 비교적 앞에 다가온 3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에 대한 상담과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한 세부적인 설명과 지도가 있을 예정입니다. 여건이 된다면 법원 혹은 경찰청 견학 역시 생각 중입니다.

Q. 어떤 학우에게 가입을 권유하나요?

A. 진로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학우라면 L&S 입부를 통해 설명을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로스쿨이나 공기업에 뜻이 있지만 막연히 어렵다는 선입견과 나는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학우가 있다면 꼭 와서 설명을 들어보길 바랍니다. 공무원 시험도 어렵습니다. 오히려 해당 진로가 더욱 나아가기 쉬울 수 있습니다.

 

(3) 국어국문학과 <메나리>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국어국문학과 학과 동아리 메나리의 장을 맡고 있는 21학번 양종현입니다.

Q. <메나리>에 가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 같은 경우에는 최대한 많은 사람과 교류하고 만나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입학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전면 비대면 수업을 했었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흔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저희 학과의 동아리에 들어가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과 동아리 중 제 적성에 가장 잘 맞을 것처럼 보이는 <메나리>에 흥미가 생겨 들어오게 됐습니다.

Q. 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저희 메나리는 국어국문학과에서 한 해 동안 진행했던 행사들을 기사로 작성하고, 이 기사들로 국어국문학과의 1년을 담아낸 과지를 만들어 내는 동아리입니다. 저희 과는 이미 진행했던 과 MT, 국어국문학과 과 동아리 하문사와의 문학기행을 비롯해 한글날 행사, 국문인의 밤 등 다양한 행사들이 예정돼 있는데, 행사 당 1~2명 정도에게 배정해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우리 동아리의 주 활동입니다. 각자가 배정받은 기사를 써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모임은 필요가 없지만, 종종 동아리의 소속감을 위해 간단하게 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과지 편집뿐만 아니라 오늘 4일(화)부터 6일(목)까지 진행되는 한글날 행사에서 시화전을 진행하는데 이 시화전 관련 활동도 저희 메나리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과 학우들에게 시를 받고, 저를 비롯한 저희 부원들이 시를 편집하여 한글날 행사기간 동안 저희 학과 인스타그램과 동아리 카페에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Q. 어떤 학우에게 가입을 권유하나요?

A. 글쓰기를 좋아하는, 진로가 우리 동아리에서 하는 활동과 유사한 학우들, 학교생활을 무료하게 보내고 싶지 않은 학우들, 소속감을 느끼며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학우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4) 전자공학과 <해냄터>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전자공학과 해냄터 동아리의 회장을 맡고 있는 20학번 김민지입니다.

Q. <해냄터>에 가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평소 제작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로봇 제작과 관련된 직무를 생각했을 만큼 로봇에 대한 관심이 깊어서 1학년 때부터 해당 동아리에 가입하였고,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Q. 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A. 매년 2학기에 있는 싸움 로봇 경진대회의 출전과 우승을 목표로 합니다.

대회 준비를 위해 여름 방학 매주, 동아리 지도교수이신 최중경 교수님과 PSIM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교육을 통해 회로 설계 툴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익혔고, 이를 바탕으로 대회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대회는 동아리 내에서 팀을 만들어 출전합니다. 팀마다 고학년과 저학년을 적절히 배치하여 고학년은 여태까지의 지식과 경험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로봇을 제작하고, 저학년에게는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고자 합니다.

Q. 어떤 학우에게 가입을 권유하나요?

A. 무엇보다도 로봇 제작에 대한 흥미가 있어야 합니다. 로봇을 만들다 보면 회로 설계부터 코딩까지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도전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두이노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으면 동아리 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취재 결과 학과 동아리의 장점으로는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었다. 1) 선후배, 동기들과 접점을 만들 기회가 많아지고 학과에 대한 소속감도 느낄 수 있게 된다 2) 중앙동아리에 비해 접근이 쉽고, 동아리원들이 같은 학과인만큼 목표가 비슷해서 활동이 잘 이루어진다 3) 학과 교육과정 내에서 배운 것을 활용해서 대회 참가 등과 같은 활동에 접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과 학우들 간의 교류가 코로나 이전에 비해 줄어들며 자연스레 많은 학과 동아리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맥은 이어지고, 막혔더라도 새로운 맥이 뚫리고 있다. 학과 동아리에서 열정을 다하는 모든 학우가 남은 학기 활동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지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