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인권센터에서 인권 영화상영이 막을 올린다. 인권 영화상영은 인권센터에서 올해 4월부터 진행한 행사로, 국내 단편영화를 매개로 인권을 묻고 답하는 행사다. 제목은 <인권영화상영 Movie & Talk> 으로, 올해 4월 제1회차부터 6월 제2회차를 거쳐 이번 달에 3회차가 진행된다. 이번 회차는 오는 22일(목)에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영될 예정이며 동백관 3층 313호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에 상영될 영화는 이영음 감독의 <까만 점>이다. 2021년 개봉한 이영음 감독의 데뷔작인 <까만 점>은 디지털 성범죄를 다룬 영화다. 불법촬영에 휘말린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목을 모은 바 있다. 함께 프로젝트란 여성 관련 이슈를 다룬 영화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여성단체에 후원해 연대의식을 함양하는 프로젝트다. 여성영화 전문 OTT인 ‘퍼플레이’에서 서비스한 <까만 점>은 함께 프로젝트로 모은 수익금의 50%를 한국 사이버 성폭력 대응센터에 기부했다.

인권센터는 인권 영화상영 이외에도 미디어 관련 행사를 진행해왔다. 정기적인 행사인 인권 성폭력 영상 콘텐츠 공모전, 별별영화살롱 이외에도 최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미디어 대중 강좌를 개최해 일방적 관람 경험에서 벗어나 본인의 삶에 투영해보는 적극적 관람 행위를 장려하고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인권센터 ☎055)213-2620, 2621, 259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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