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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청춘의 대사, <잔나비>
  • 정주영 수습기자
  • 승인 2022.09.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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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토)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성남문화재단에서 지역사회의 문화 진흥과 시민 행복 증진 활동의 일환으로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22 파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해당 콘서트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1일(토)까지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잔나비의 공연을 시작으로 ▲8월 27일 정재형, 김창완 밴드 ▲지난 3일 송영주 퀸텟&알리, 선우정아 ▲오는 10일 정훈희, 최백호&박주원 ▲오는 17일 고상지 트리오, 마더바이브, 지소울 ▲9월 24일 노리플라이, 소란 ▲10월 1일 자우림, JSFA,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등의 탄탄한 라인업이 준비돼있다. 기자는 해당 공연 소식을 듣고 잔나비 단독 공연을 관람했다. 3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모인 가운데 콘서트가 진행됐고, 이날 잔나비는 무려 25곡의 리스트로 관중들을 열광하게 했다.

기자는 평소 잔나비의 열렬한 팬이다. 우연한 계기로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 않은 우리 함께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라는 상당히 긴 제목의 곡을 듣고 잔나비를 알게 됐다. 이후 본격적으로 잔나비의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흔히 아티스트에게 빠졌을 때를 칭하는 ‘입덕’을 하게 됐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는 게 취미인 기자는 잔나비가 인디 밴드로 칭해지긴 하나, 이들 음악 자체가 하나의 장르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독보적이고 낭만적인 음악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파크 콘서트를 통해 그런 생각이 더 짙어졌고, 특히 ‘거울’이라는 곡을 들으며 어른이 된 후 마음속 깊은 곳에 숨은 동심이 고개를 들추는 느낌이 들었다. 이외에도 잔나비는 사랑, 가족, 우정, 음악 등 다양한 키워드를 떠올리게 하는 곡들로 관중들을 열광시키기도, 감동을 주기도 했다.

부쩍 투명해진 하늘과 바람이 우리를 감싸는 가을이 다가왔다. 기자는 지난 가을 잔나비의 ‘가을밤에 든 생각’을 열심히 들었다. 독자들도 이 곡을 들으며 가을의 선선함을 더욱 진하게 느껴보길 바란다.

한편 잔나비 전국투어 콘서트가 11월 첫째 주부터 2023년 1월 말까지 3달간 개최된다. ▲서울 ▲인천 ▲천안 ▲춘천 ▲광주 ▲대구 ▲부산 ▲제주에서 개최되며 서울에서는 4회차, 그 외 지역은 2회차로 지방에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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