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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지원 모아모아
  • 강선미 기자
  • 승인 2021.09.13 08:00
  • 호수 675
  • 댓글 0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취업의 벽. 그 너머의 광경은 코로나 19로 인해 더 아득해졌다. 많은 기업이 채용 인원을 줄이고 연기하고 취소했다. 취업만 보며 달려왔던 청년들에게는 정신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절망적일 뿐이다.

지난달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취준생 82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 준비 비용은 월평균 약 44만 원으로 집계됐다. 취준생 입장에서 결코 가벼운 비용이 아니다. 취업 준비 전, 높은 학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이미 빚을 내는 경우도 허다하다. 정신적 부담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러한 압박감이 계속된다면 누구라도 의욕이 떨어진다.

코로나 19와 취업난이 계속돼 지치는 요즘, 이들을 위한 지원은 어디 없을까? 있다. 현재 다양한 단체에서 청년을 위한 제도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취업 준비 비용, 취업 상담뿐만 아니라 취업 후 경제생활,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다. 오늘은 청년에게 도움이 될 여러 지원 혜택을 모아 소개하고자 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안정망제도로, 저소득 구직자에게는 생계안정을 위한 소득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취업지원서비스와 구직촉진수당을 지원하는Ⅰ유형과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는 Ⅱ유형으로 구분된다.

Ⅰ유형은 요건심사형과 선발형이 있다. 요건심사형은 ▲15세에서 69세 구직자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단위 재산 3억 원 이하(18세에서 34세 청년은 4억 이하) ▲최근 2년간 100일 또는 800시간 이상 취업 경험 보유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발형은 요건심사형에서 취업 경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자를 대상으로 하며, 18세에서 34세 청년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요건을 가진다. Ⅱ유형은 Ⅰ유형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로 ▲저소득층(15세에서 69세,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60% 이하 구직자) ▲특정계층(생계 급여 수급자, 노숙인, 북한이탈주민 등) ▲청년층(18세에서 34세) ▲중장년층(35세에서 68세,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구직자)을 대상으로 한다. 청년층은 나이 외 별다른 요건이 없다.

Ⅰ유형은 취업지원 서비스에 성실히 참여할 것을 전제로 한 구직촉진수당을 최대 50만 원씩 최장 6개월 동안 지급받는다. 단, 정부에 제출한 취업 활동 계획에 따라 구직활동을 성실히 이행해야 하며 구직 활동 의무를 3회 이상 위반할 경우 수당수급권이 소멸한다. Ⅱ유형은 구직활동 시 발생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취업활동비용을 최대 약 195만 원, 훈련장려금을 포함할 경우 최대 265만 원까지 지급받는다. 또한 두 유형은 공통으로 ▲취업 의욕 고취를 위한 각종 심리 취업 진로 상담 ▲직업훈련, 창업지원 및 그 밖의 일 경험 프로그램 ▲고용 복지 연계프로그램 ▲취업 시 취업성공수당 지급, 미취업 시 취업 정보 제공 등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워크넷 홈페이지(https://www.work.go.kr/seekWantedMain.do)에서 혹은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참여자는 1년간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희망하는 경우 6개월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

 

청년도전 지원사업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노동시장에 대한 청년들의 자신감 및 취업역량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자치단체 청년센터에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내용은 ▲사회활동 참여 의욕 고취 및 구직역량 강화 프로그램 ▲청년도전 지원사업 이수 시 1인당 20만 원 지원 ▲프로그램 이수 후 국민취업제도와 연계·종합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 ▲프로그램 이수한 청년채용 시 사업주에 고용촉진장려금 지원이다.

신청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고 구직단념 청년 문답표 21점 이상인 청년(만18세에서 34세)이다. 신청은 상시모집이며 매회 진행 기간 일주일 전에 참여자가 확정된다.

현재 지역별 청년센터는 총 14개로, 센터별로 일정과 프로그램이 상이하게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을 알기 위해서는 센터별로 문의하길 바란다.

[청년센터]

서울

· 서울청년센터(서울 은평구) ☎02)351-6889

· 신촌파랑고래(서울 서대문구) ☎02)3140-8343

· 복지국가 청년네트워크(서울 양천구) ☎02)2646-2030

· 구로청년공간 청년이름(서울 구로구) ☎070)4913-4137

부산

· 부산경제진흥원(부산광역시) ☎051)816-4620

대구

· 월성종합사회복지관(대구시 달서구) ☎053)710-3350

인천

· 인천 인천테크노파크(인천광역시) ☎032)725-3083

· 사회적협동조합 일터와 사람들(인천 부평구) ☎032)363-3141

광주

· 지역고용정책연구원(광주광역시 북구) ☎062)410-8262

울산

· 울산청년일자리센터(울산시) ☎052)283-7960

충남

· 천안시 2030 청년복지센터(천안시) ☎041)900-2030

전북

· 정읍시 청년지원센터 청정지대(정읍시) ☎1544-8834

전남

· 전남인력개발원(목포시) ☎061)242-1911

경북

·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경주시) ☎054)742-1539

 

대학일자리센터

대학일자리센터는 청년에게 취업·창업지원 기능을 통합한 원스톱 고용 서비스와 고용센터, 지자체 등의 연계프로그램·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108개의 대학에서 대학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만 15세에서 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대학일자리센터에 방문할 수 있다. 본인 소속 대학이 아니어도 가까운 일자리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전문 컨설턴트의 진로·취업·창업 상담 ▲교육프로그램, 취업박람회, 취업 컨설팅 등 참가 ▲정부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진로·취·창업 지원 서비스 안내 ▲진로 취업 전담 교수 등을 통한 체계적인 진로지도 제공이다.

신청방법은 워크넷 홈페이지에서 참여 학교를 검색하고 상담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현재 경남에서는 ▲경남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영산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에서 지원하고 있다.

 

청년 신용회복 지원(대학생 미취업청년지원)

청년 신용회복 지원은 채무 연체 중인 대학생, 미취업청년에게 취업 시까지 채무상환 부담을 경감해주는 제도다.

신청대상은 만 30세 이하 ▲고졸 미만 ▲고교 졸업 ▲대학(원)재학 ▲졸업생 중에 해당하는 미취업자이다.

이자채권은 전액, 원금채권은 상각 채권에 한해 최대 70% 범위 내에서 감면하며 졸업 또는 취업 시까지 상황유예를 지원한다. 대학생은 졸업 시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하나, (졸업 후) 미취업자는 매 6개월 단위로 최장 4년까지 상환유예 한다.

신청은 신용회복위원회 온라인 및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상시 가능하다. 제출서류로 대학생은 실명확인증표와 재(휴)학 증명서가, 미취업청년은 실명확인증표와 고용보험피보험자격이력내역서가 필요하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 31일(금)까지 신청할 수 있다.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은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주택청약통장보다 비과세 혜택과 이율을 높게 한 통장이다.

매월 약정납입일에 2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의 금액을 10원 단위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연 600만 원을 한도로 최대 10년간 우대금리(1.5%P)를 적용한다. 가입 기간 2년 이상 시 최대 10년에 대한 이자소득에 대해 500만 원까지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는 현 주택청약종합저축과 동일하며, 무주택세대주에 대해 연 240만 원 한도로 40%까지 소득공제를 제공한다.

신청대상은 만 19세에서 29세 이하 청년으로 연 소득 3천만 원 이하 소득을 가지며 무주택인 세대주이다. 신청은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우리 ▲국민 ▲신한 ▲농협 ▲기업 ▲하나 ▲대구 ▲부산 ▲경남은행)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은 불가능하다. 신청서류로 소득확인 가능서류와 주민등록등본 등이 필요하다. 기존 주택청약에 가입돼 있다면 통장을 해지하지 않고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 근로자의 장기근속과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하고 2년 근속 후 만기공제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청년 본인이 2년간 300만 원(매월 12만 5천 원)을 적립하면, 정부(취업지원금 600만 원)와 기업(300만 원)이 공동으로 적립해 2년 후 만기공제금으로 1,200만 원+α를 받을 수 있다. 만기 후 중소벤처기업부의 내일채움공제로 연장 가입하면 최대 8년의 장기적인 목돈마련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다. 군필자의 경우 복무기간에 비례해 참여 제한 연령을 연동 적용하되 최고 만 39세로 한정한다. 학력 제한은 없으나, 정규직 취업일 기준 고등학교 또는 대학 재학·휴학 중인 자는 제외이고, 졸업예정자는 가능하다.

신청은 워크넷 청년공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단, 반드시 정규직 채용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자격심사에 소요되는 통상 영업일(10)을 고려해 미리 신청하길 바란다.

 

청년저축계좌

청년저축계좌는 저소득 근로 청년의 목돈 형성을 지원하는 제도로, 차상위계층 청년이 생계수급자로 하락하는 것을 막고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가입자 본인이 꾸준히 근로해 매달 10만 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매달 30만 원을 지원해 총 월 40만 원을 저축할 수 있다. 3년 뒤에는 근로소득 장려금의 형태로 총 1,440만 원의 적금을 수령 받는다. 단, 3년간 지속적으로 근로활동을 해 월 10만 원씩 적립해야 하며 국가공인자격증 취득 및 연 1회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일반 노동시장에서 일하며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자로, 주거 및 교육 급여 수급 가구 또는 차상위 계층의 만 15세에서 39세 청년이다.

2021 청년저축계좌는 1, 2, 3차 신청을 마치고 오는 10월 11일(월)부터 10월 28(목)까지 마지막 신청 기간을 앞둔 상태다. 신청은 거주지 주민센터에 방문해야 하며, 온라인 신청은 불가능하다.

 

창원시 대학(원)생 생활안정지원사업

창원시의 지원 혜택도 있다. 창원시는 청년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관외 주소를 둔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 학업을 도모할 수 있도록 창원시 대학(원)생 생활 안정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창원시 소재 대학교(원) 재학생(휴학생 등 제외)이면서, 타 시군구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창원시로 전입해 3개월 이상 거주 중인 자(2019년 9월 이후 전입자부터 지원)다. 선발되면 1인당 월 6만 원 연간 72만 원으로 최대 3년간 216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필요한 서류로 신분증과 재학 증명서가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혹은 창원시 기획관실 ☎055)225-26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 청년센터

마지막으로, 전국 모든 청년지원 정보를 모아 알려주는 청년 포털 플랫폼이 있다. 바로 온라인 청년센터(https://www.youthcenter.go.kr/main.do)다. 전국 각지 청년 정책, 청년 공간 정보와 더불어 ▲심리 ▲진로 ▲창업 등에 관한 심층 상담 서비스(카톡, 전화, 게시판, 찾아가는 상담 등)까지 준비돼 있다. 앞서 소개한 것보다 더 방대한 제도가 나와 있으니 원하는 분야의 청년 정책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위의 사이트를 활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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