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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창대로가 만들어 갈 탄탄대로!
  • 강명경 기자
  • 승인 2021.04.05 08:00
  • 호수 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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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일(화), 우리대학에서 2021학년도 온라인 입학식이 개최됐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신입생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 학부모와 지역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온택트 입학식을 진행한 것이다. 우리대학이 선택한 온라인 플랫폼은 유튜브였다. 온라인 입학식뿐만 아니라 우리대학은 지난해 12월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우리대학과 관련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소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새롭게 문을 연 우리대학 유튜브 채널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창창대로의 모든 것>

우리대학 공식 유튜브 채널 ‘국립창원대학교’는 사실 ‘창창대로’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이 채널 이름의 지은이는 우리대학 창의융합교육원 강유진 선생님이다. ‘창창대로’는 ‘창창하다’와 ‘탄탄대로’의 합성어로, 승승장구하며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창창한 미래를 뜻하며 동시에 창창한 창원대학교로 오라는 뜻도 담고 있다고 한다. 우리대학 공식 유튜브 채널 ‘창창대로’(이하 창창대로)는 현재 우리대학 기획평가과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화)에 채널이 개설됐으며 첫 영상은 12월 18일(금)에 올라왔다. 창창대로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055)213-2603로 연락하면 된다.

 

<우리대학의 모든 것>

* 우리대학 소개

우리대학의 공식 유튜브 채널답게 창창대로에는 가장 먼저 우리대학의 홍보 영상이 게시됐다. 특히 이 홍보 영상은 한글 버전뿐만 아니라 영어 버전으로도 제작돼 글로벌 시대에 우리대학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유명 참치 브랜드 광고 속 ‘참치송’을 패러디해 제작한 영상인 <창원대 오고 싶은 마음 참치마>도 눈에 띈다. 이 영상은 우리대학 입학본부에서 주관한 ‘홍보 크리에이터 챌린지(PR Creator Challenge)’ 의 수상 작품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창원대생이 누리는 것들>, <KNN 입시특집 방송 지역대학을 가다-국립창원대학교 편> 등의 영상을 통해 우리대학을 소개하고 있다.

 

* 단과대학 및 학과

우리대학에 입학한 후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배우는지,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창창대로의 ‘단과대학 및 학과’ 재생 목록을 보면 된다. 현재 메카트로닉스대학, 국제관계학과, 특수교육과, 의류학과, 환경공학과 환경안전에너지트랙, 조선해양공학과, 스마트융합학과, 문화테크노학과, 법학과의 홍보 영상이 올라와 있다.

그중 특수교육과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볼 수 있는 노래> 영상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게 됨으로써 사람들의 입모양이 보이지 않아 정확한 가사를 파악하기 힘든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가사 자막을 포함한 수어 노래 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한편 의류학과에서는 지난해 10월에 진행했던 디지털 패션쇼의 준비 과정을 ‘메이킹 필름’ 형태로 게시했다. 또한 법학과에서는 2019년도에 진행했던 모의재판 녹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렇듯 형식적인 홍보 영상의 틀을 깨고 각 학과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방법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경우도 있다.

 

* 창대人

창창대로의 ‘창대人’ 재생 목록을 보면 교수님부터 재학생, 졸업반, 새내기 등 말 그대로 우리대학의 사람들을 다룬 영상들이 가득하다. 특히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패러디한 <유 퀴즈 온 더 창원대> 영상이 화제가 됐다. 국제관계학과 이진우 교수님과 우리대학 재학생들이 출연했는데 기숙사 호수, 도서관 등 우리대학의 명소를 배경으로 인터뷰가 진행돼 더욱 멋진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외에도 <비대면 수업 하루 일기>, <코로나 시대에 입학한 신입생의 하루>, <창대극장: 방구석 대학생 도경씨> 등 기발하고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제작된 영상들이 많다.

 

<대학생활의 모든 것>

* 대학생활 꿀팁

위에서 소개한 영상들을 통해 우리대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면 이제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대학생활에 대해 알아볼 시간이다. 창창대로의 ‘대학생활 꿀팁’ 재생 목록을 보면 <고학년 선배가 알려주는 과제 꿀팁>부터 <창원대학교 새내기의 비교과 생활>, <창원대학교 새내기 꿀팁학 개론>과 같은 영상들이 게시돼 있다. 이 영상들을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 및 오리엔테이션, 선배들과의 만남이 불가능했던 새내기들도 양질의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입학식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영상도 녹화해서 게시돼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학생들은 언제든지 영상을 찾아보면 된다.

 

* 비교과 탐구생활 (feat.창의융합교육원)

대학생활에서 학과 공부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비교과 활동이다. 창창대로에서는 비교과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들도 올라오고 있다. 그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알바몬’ 광고를 패러디한 <비교과 RESPECT> 영상이다. 이 영상은 우리대학 창의융합교육원에서 주관한 ‘CWNU 비교과 창의콘텐츠 공모전’의 수상작으로, 정규교과 이외의 과정인 비교과 활동도 좋은 경험과 스펙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작됐다고 한다. 이외에도 <창원대학교 비교과 알아보기>, <창원대학교 비교과에 대한 모든 것>, <청출어람 멘토링 우수사례>, <비교과 창의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인터뷰> 등의 영상이 게시돼 있다.

 

* 시설 및 기관 이용 안내

대학생활을 할 때 교내 시설에 대해 잘 몰라 헤맨 경우가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창창대로 덕분에 이제는 그럴 일이 없다. 창창대로의 ‘시설 및 기관 이용 안내’ 재생 목록을 보면 <신입생 도서관 이용교육>, <창원대학교 도서관 필수템 ‘클리커’ 사용백서>, <창원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소개>, <창원대학교 직장어린이집 소개> 등의 영상이 게시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법을 모르는 시설이나 기관이 있다면 방문하기 전에 창창대로에서 먼저 찾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창식이’는 열일 중>

창창대로 외에도 우리대학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창식아 뭐 보노?’ 채널이다. ‘창식아 뭐 보노?’ 채널은 우리대학 창의융합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우리대학 재학생 ‘창식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설정해 학우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구글 G-suite의 다양한 기능, Zoom과 Microsoft Teams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 참여 방법, MS office 365 활용법, 우리대학 e-캠퍼스 매뉴얼 등을 영상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창식이가 알려주는 꿀팁’ 카테고리에서는 ‘OBS 스튜디오’나 사진 앱의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우리대학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대학생에게 유용할 만한 팁들을 소개하고 있다.

 

<웹드라마: 창대IN 생활지침서>

창창대로에서 또 하나 눈여겨봐야 할 영상은 바로 우리대학에서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이다. 제목처럼 우리대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창대IN 생활지침서>. 해당 영상의 촬영 및 연출을 맡아 주신 신문방송학과 박기홍 교수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어떤 계기로 웹드라마 제작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우리대학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참여하게 됐다. 사실 기존에 올라온 영상들은 우리대학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해 왔고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춘 영상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보니 영상에서 젊은 세대가 재미있어할 만한 요소들이 많이 배제돼 있었던 것 같다. 웹드라마를 통해 그런 부분을 보완하고 우리대학 유튜브를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보러 올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Q. 웹드라마 한 편이 제작되는 데 걸린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촬영이 2주, 편집이 1주 정도 걸렸다. 촬영은 매일 한 게 아니고 띄엄띄엄, 하루 건너 하루 정도 해서 사실상 6일 정도가 소요된 것 같다.

 

Q. 출연진 섭외는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우선 내가 속해 있는 과가 신문방송학과이기 때문에 신문방송학과 학생 3명을 주요 출연진으로 발탁했다. 그 외 주변 인물로는 차오름 학생들을 섭외했다. 사실 영상을 제작할 때 출연진 섭외뿐만 아니라 장소 섭외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번 웹드라마 촬영 때는 기획평가과에 의뢰를 해서 기숙사, 봉림관, 동백관, 도서관, 한국어학당, 85호관 1층의 스마트 제조융합 GICC 강의실과 시스템까지 모두 영상에 담을 수 있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한 가지 에피소드라기보다는 촬영하는 과정 전체가 즐겁고 재미있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제 1 모토를 재미로 정했고, 촬영 내내 ‘무조건 재미있게 가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특히 웹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과 최대한 많은 대화를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대화를 통해 ‘이렇게 하면 더 웃길 것 같다,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식으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촬영했다. 그렇게 촬영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었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도 고스란히 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창창대로에 대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이번 ‘창창대로’ 유튜브 채널 개설을 계기로 유튜브가 우리대학을 알리는 홍보 창구 역할을 확실히 해 주면 좋겠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범 내려 온다’나 ‘롤린’ 등 이슈가 되는 영상을 우리대학의 댄스 동아리에서 패러디하는 것 등이 있을 수 있다. 학교나 관공서에서 운영하는 유튜브는 재미있게 만들어나가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모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진다면 재미있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대학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지 않을까 싶다. 유튜브라는 플랫폼은 하나의 틀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를 수용할 수 있으니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다채로운 색깔을 채워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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