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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이뤄보자. 총학생회 ‘이룸’
  • 임현진 기자
  • 승인 2021.03.22 08:00
  • 호수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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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되지 않는 코로나 속에 학우 모두 전례 없는 2020년을 보내며 혼란스러운 한 해를 마무리했다. 총학생회 또한 전례 없는 상황에서도 많은 기획과 봉사를 이행하며 장문의 인사말과 함께 2020년 36대 ‘연’ 총학생회가 막을 내렸다. 2020년이 막을 내린 동시에 2021년 새로운 37대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이룸’이라는 이름으로 새 학기의 막을 올렸다. 이번 총학 선거는 작년과 다르게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창원대 홈페이지 와글을 통해 실시했다. 직접 기표소에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었지만 몇 번의 클릭으로 투표가 가능했기에 그만큼 가벼운 일이라 여겨져 전반적으로 투표율이 저조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하여 등교하는 학생의 수가 많지 않아 전년도에 비해 선거운동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연장투표를 실시했고 투표 결과 6,968명의 유권자 중 2,619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93.3%의 찬성을 받음으로써 ‘이룸’ 총학이 당선됐다. 이번 총학은 ‘우리 함께 이룸’이라는 슬로건으로 학우들의 진로와 소망을 함께 이뤄나가며 2021년을 보내려고 한다. 지금부터 우리의 바람들을 같이 이뤄나갈 ‘이룸’ 총학생회장 성태수씨를 만나볼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총학은 우리와 함께 어떤 2021년을 그릴 것인지 함께 살펴보자.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창원대학교 제37대 ‘이룸’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국어국문학과 16학번 성태수입니다.

 

Q. 총학생회장에 나가게 된 게기는 무엇인가요?

A. 코로나로 인해 많은 학우분들이 정상적인 대학 생활을 누리지 못하셨고 이러한 부분에 대해 피해를 보시는 학우분들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좀 더 나은 대학환경 속 자신이 재학 중인 창원대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총학생회장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Q. 총학생회의 부서 구성이 궁금해요. 각 부서의 역할도 궁금합니다.

A 총학생회는 회장단을 제외한 사무, 기획, 교육, 어학, 체육, 문화, 시설, 소통, 편집, 미디어, 홍보로 구성돼 있습니다. 부서별 업무를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 시설•복지•안전•소통•교육•문화 분야에서 학우분들이 대학 생활 중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선출 후 이행합니다. 또한 출마 시 학우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43가지 공약들은 학우분들의 소중한 한 표를 주신 만큼 꼭 지켜야 할 약속이라 생각하기에 43가지 모두 지키기 위해 노력함은 물론이며 매주 회의를 하여 더 나은 대학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이룸‘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탄생한 것인가요?

A. 이 신문의 제목과 같습니다. 코로나라는 재난 속에 창원대 학우분들은 대학 생활의 많은 부분을 경험하지 못하시고 잃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도 분명 저희가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그 무언가를 함께 찾고 같이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담아 ‘이룸’이라고 결정했습니다.

 

Q. 학생회가 되고 싶어하는 학우들에게 한마디

A. 현 코로나 상황 속에서 학생회는 봉사의 마음을 기본으로 학우 여러분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을 성사시켰을 때 느끼는 고양감과 성취감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라는 상황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은 사실상 없겠지만 봉사의 마음을 가지고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은 분들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연락 부탁드립니다!

 

Q. 선거 시 내놓았던 공약들은 어떻게 나온 것인가요?

A. 처음에는 학교를 여러 번 돌아다녔습니다. 학교를 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이나 불편한 부분이 생각 외로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몇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노후화된 학교시설로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학우분들도 있었고 캠퍼스 내에서 인터넷이 원활하지 않아 불편해하시는 학우분들과 공부공간이 부족해 서성거리시는 학우분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학우분들의 불편함을 중점으로 찾아보니 자연스럽게 필요한 것들이 보였고 이를 토대로 공약을 구성하였습니다. 그다음은 코로나 사태의 영향이 컸었습니다. 현 상황에서 학우 여러분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일은 안전에 대한 걱정을 덜어드리고 떨어진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에 저희는 교내 마스크 생활화 및 습관화 캠페인 실시, 접촉이 많은 교내시설에 항균 필름 부착, 학생식당이나 도서관에 투명 칸막이 배치 등 교내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의 질 향상 측면에서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수업 방식 여부를 빠르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대면 수업 제도 도입 중 수업 방식 선호도와 만족도 등 주기적인 설문 조사를 통해 학우 여러분의 고충을 덜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공약 중 자신이 있거나, 결과나 성취과정이 기대되는 것이나, 꼭 성공적으로 실현되었으면 하는 공약이 있으신가요?

A. 음... 공약은 자신, 기대, 실현되었으면 하는 것들이 아닌 지켜져야 하는 약속이라 생각하기에 공약 이행은 학우 모두에게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웃음). 2021년도의 3월인 지금까지 이루어진 공약들이 다수 존재하며 우리 총학생회는 이러한 공약들을 지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가는 공약 분야는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공약인데 이는 강의계획서를 중점으로 강화할 예정입니다. 학과별 전공의 연계, 이에 대한 정리의 순으로 공약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학교생활의 재미 요소 또한 학우들에게 중요한 부분이라 여기기에 우리 학우분들이 이번 해 축제 여부에 큰 궁금증을 가지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학우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만약 코로나가 끝나지 않는다면 대면 축제를 진행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마지막일지 모를, 누군가에겐 처음일지 모를 축제라는 경험을 꼭 만들어드리고 싶기 때문에 기존의 축제와 비슷한 환경을 구현하여 온라인 축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본적으로 정보전달에 대한 공약은 대부분 총학생회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이루어진 공약은 실시간으로 게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아직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기억에 남는 교내 사건이나 공약 이행이 있으신가요?

A. 얼마 전 1월 12일 교내 코로나 확진 입장문을 공지하기까지 총학생회가 바빴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당시에 너무 급하게 움직여서 바로 학교 본부로 뛰어가 답변을 요구했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확진자 동선 등 커뮤니티에 떠도는 말들이 정확한 정보인지 사실 여부 판단을 위해 학우분들이 저희의 입장문을 기다렸다는 것을 추후에 알게 됐고, 이에 우리 총학은 학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이행으로서는 수업 운영방식에 대한 협의와 수강 신청 실태에 관련한 협의 브리핑입니다. 당시 비대면인지 대면인지에 대한 수업 운영방식에 확실한 답변이 없는 학교 측에 설문 조사를 통해 학우분들의 의견을 담아 전달하고 협의하여 확실한 공지 날짜를 받았고, 수강 신청에 대한 의견 또한 전달함을 통해 수업정원을 늘리겠다는 답안을 얻었습니다. 이렇듯 학생회란 학우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2021년을 함께 만들어나갈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코로나 상황 속 여러분을 직접 마주할 기회가 없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희가 직접 만나게 되는 그날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겠습니다. 학생회는 학우 여러분의 의견을 모으고 이를 전달함을 통해 힘을 가지게 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학우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없을 시 활동은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학우 여러분에게 약속드립니다. 총학생회는 온전히 학우 여러분들을 위해 움직일 것입니다. 그러니 더욱더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언젠가 만날 그날을 기리며 다들 시간이 더 지났을 때 추억으로 남는 대학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일엔 건강이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모두의 앞날에 안녕과 평안함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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