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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소통에 더는 집착하지는 마세요!
  • 창원대신문
  • 승인 2020.11.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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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마자 휴대폰을 찾기 시작하는 우리의 일상은 이제 더는 휴대폰이 없어서는 안 되는 시기가 온걸 의미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연락이 왔는지 계속해서 확인을 하고 학교에서도공지를 휴대폰으로 보내주기도 한다. 이 모든 부분은 SNS를 통해서 하게 되므로 SNS는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우리가 SNS를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첫 번째, 자신의 표현 욕구를 해소할 수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을 아름답게 포장하여 세상에 자신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는 강력한 욕구가 내재돼있다. 그런 점에서 SNS는 자신을 표현하기에 가장 최적화 된 앱이다. 두 번째, 많은 사람과 소통이 가능하다. 온라인상으로는 공간적 제약이 없기 때문에 집에서든 밖에서든 누구나 SNS를 통하여 소통을 할 수 있다. 아예 얼굴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심지어 TV에서만 보는 정치인, 연예인 등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세 번째,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전파력과 공간적 제약이 없는 SNS는 수많은 사람이 올려놓은 자료들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해시태그라는 기능이 있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그에 관한 정보를 바로 볼 수 있다.

이러한 SNS의 순기능으로 인해 사람들은 SNS를 많이 찾게 된다. 하지만 이 순기능에 빠져 과도하게 SNS를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SNS 중독이라는 안 좋은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 우리는 많은 사람과의 소통과 정보를 얻기 위해 SNS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유행이라는 민감한 부분에도 반응하게 된다. 지난해 4월 18일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아르바이트 O2O 플랫폼 알바콜이 공동으로 진행한 SNS 사용 실태에 성인남녀 4,381명이 참여했을 때 10대가 포모증후군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했다. 포모증후군이란 자신만 흐름을 놓치고 있는 것 같은 심각한 두려움을 뜻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1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SNS의 이용 시간이 많았는데 무려 41.5%가 ‘하루 3시간보다 많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특히 10대들이 SNS를 많은 시간을 쓰는 이유가 포모증후군 때문이었다. 이 문제는 더는 10대들 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10대 때에도 SNS에 소비하는 시간이 많았고 그 문제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금도 SNS를 통해 유행을 알아가며 친구들을 만날 때 하는 소리 중 절반 이상이 SNS에서 나온 내용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결국 SNS를 통해 유행에 뒤처질까 두려움이 커지고 실제 사람들과 만날 때 소통에 문제가 생길까 봐 SNS를 하는 것이다.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 온라인 세상에 더욱 중시하게 된다. 이제 우리는 현실 속의 관계에 더욱 집중하며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어야 한다. SNS의 순기능은 분명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만 뭐든지 좋은 것도 과다하게 사용하면 안 좋은 법이다. 우리는 SNS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순기능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SNS에 대한 소통은 자신에게 필요할 만큼만 쓰면서 직접 사람을 만나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시간을 늘리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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