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의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지원이 오는 12월 31일(목)까지 종료됨에 따라, 우리대학 홈페이지에서 점진적인 개편이 있을 예정이다.

플래시 플레이어는 어도비의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이다.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 ‘졸라맨’, ‘마시마로’ 등 플래시 애니메이션들이 유행하면서이다. 플래시 플레이어에서 오류나 보안 문제가 발견되면서 2017년 7월, 어도비는 2020년에 해당 서비스의 지원이 종료될 것을 예고했다.

우리대학 홈페이지 와글에서는 현재 플래시 플레이어가 사용되고 있다. 주로 첨부파일 업로드 부분에서 해당 서비스가 이용되고 있는데 와글 내에서 쪽지를 작성할 시에 있는 첨부파일 업로드와 공지사항 및 모집 안내, 자유 게시판 등 게시판의 첨부파일 업로드 부분에서 이 기능이 사용되고 있다. 와글은 2009년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처음부터 플래시 플레이어를 사용했다. 플래시 플레이어가 사용 종료될 예정임에 더불어 학내 홈페이지가 개설된지 오래되어 전면적인 재구축을 진행 중이다.

작년에는 홈페이지의 전면 재구축을 진행했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대표 홈페이지 ▲입학 홈페이지 ▲단과대학 ▲학부 ▲학과 ▲대학원 ▲일부 기관 홈페이지로 총 150개의 홈페이지가 개편됐다. 올해로 해당 서비스의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와글에서도 플래시 플레이어가 사용 종료될 예정이다. 전면적인 개편은 내년 2월까지 예정되어 있으나,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는 12월에 우선적으로 걷어낼 예정이다. 전동재 정보전산원 담당자는 “플래시 플레이어는 우리대학 홈페이지에서 서비스의 이용 기간이 길다 보니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 짧은 기간 내에 업데이트를 하기가 어려웠다”라며 “현재 서비스 개편 사업이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가 지나면 플래시 플레이어의 보안 업데이트를 종료됨과 동시에 주요 웹브라우저인 크롬, 엣지,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에서의 지원도 종료된다. 이에 따라 올해가 가기 전 서비스를 컴퓨터에서 삭제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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