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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라이브 오리엔테이션, 무엇이 문제였나사전적인 정보 제공 미흡..., 큰 행사 진행에 치명타
  • 강예진 기자
  • 승인 2020.04.27 08:02
  • 호수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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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금), 유튜브 온라인 스트리밍 시스템을 통해 총학생회와 KT 주최로 우리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라이브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좋은 의도로 기획 된 행사였지만 오리엔테이션이 마무리되고 난 뒤, 우리대학 커뮤니티 어플인 에브리타임에 불만을 표하는 게시글이 늘어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된 점은 라이브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때 채팅창에 눈살을 찌푸릴만한 댓글들이 상당히 많이 올라왔다는 점, 총학생회와 KT가 공동 주최이긴 하지만 진행자 섭외와 상품에 관련된 예산이 확실히 어디서 지원되는 것인지 사전에 밝히지 않은 점, 오리엔테이션 화면에 나오는 신입생을 포함한 재학생들의 선정과정이 불투명한 점과 관련해 학우들로부터 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간으로 시청했던 최유나(신문방송 20) 씨는 “댓글에 특정 인물 언급과 도배가 심각했고, 진행자에 대한 비방도 너무 많아서 보기 좋지 않았지만, 오리엔테이션의 내용은 유익했다”라며 채팅창 외부인 유입과 관련해 불편했던 것과 동시에 오리엔테이션의 구성과 내용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번 일이 큰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는 “총학생회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행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억울한 점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잘못된 부분이 분명히 있으므로 또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줬으면 좋겠다”며 의견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총학생회는 지난 10일(금), 공식 SNS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실시간 채팅창과 관련해서는 기획 및 운영과정에 미흡함이 있었던 것을 인정함과 동시에 사죄했고, 예산의 집행과 관련해서는 진행자 섭외, 촬영, 무대 및 소품, 상품과 관련된 예산은 KT 측에서 부담하였고 총학생회 측에서는 문화상품권과 장소 협조 및 인력지원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모니터로 출연한 학우들의 선정과정에 대해서는 총학생회에서 재학생을 공정하게 섭외할 수 있는 여건이 없음을 판단, 입학처와 KT에서 직접 섭외해 섭외과정은 총학생회와 관련이 없음을 밝혔다. 그리고 추후 상품의 지급 문제에 대해서는 공식 SNS 플랫폼을 통해 추첨을 거쳐 당첨과정과 당첨자를 공개하고 대면 강의 시행 후에 상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생긴 뒤 총학생회의 정확한 입장표명과 사과가 이루어졌지만, 행사의 규모에 비해 학우들에게 주어진 정보가 부족해 생긴 일인 만큼 앞으로 다른 행사를 진행할 때는 학우들의 알 권리를 위해 사전적인 정보 제공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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