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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일언] 노래로 얻는 위로
  • 강현아 기자
  • 승인 2020.04.13 08:00
  • 호수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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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스터 트롯”이 최고 시청률 35%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는 역대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2위의 기록이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TV조선 “미스트롯”의 후속작이다. 실시간 문자 투표를 진행했을 때, 너무 많은 양의 문자로 인해 서버에 문제가 생겨 최종 결과를 발표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있었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슈퍼스타 K”, “K-POP 스타”, “나는 가수다” 등 오랜 시간을 거쳐 다양한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 있었다.

노래란 가사에 곡조를 붙여 사람의 목소리로 부를 수 있게 만든 형식의 음악을 말한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에 대하여 설명한 속담이다. 그렇게 커다란 힘을 가진 말에 곡조까지 붙이니, 얼마나 많은 사람의 마음을 동하게 할까. 예전부터 여러 가지의 노래 관련 경연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여전히 “미스터 트롯”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기자는 노래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노래가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크게 움직이고, 때로는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풋풋한 설렘을 담은 사랑 노래를 들으면 괜스레 나도 설레고 사랑에 빠진 듯한 감정을 느낄 수 있고, 쓰라린 상처를 담은 이별 노래는 당장 내가 실연당한 것만 같은 슬픔을 느낄 수 있다.

주로 들리는 사랑 노래 외에도, 노래는 다양한 가사를 가지고 있다. 대표 수능 곡이라고 불리는 “수고했어 오늘도”처럼 위로의 말을 건네는 노래도 있고, 좋은 꿈을 꾸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은 “밤편지”와 같은 노래도 있다. 요즈음에는 “나 있는 그대로 괜찮다”라는 노래가 많이 들린다. 그 예로 그룹 ITZY의 타이틀 곡은 “달라 달라”, “ICY”, “WANNABE”로 ‘나에 대해서 뭐라고 이야기하더라도 나는 나의 길을 가겠다. 나는 나 있는 그대로 멋지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팝송 중에서도 Anne-Marie의 “Perfect”는 ‘나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게 나에게 완벽함이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노래 가사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마치 내 이야기인 것만 같아서 함께 슬프기도 하고 공감을 얻기도 한다. 노래로 얻는 위로는, 그냥 건네는 말보다도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자신이 놓인 상황에 맞춰, 심정을 대변하는 듯한 노래를 들으며 위로를 얻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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