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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길고양이, 예술대는 ‘골치’예술대 각 학과, 길고양이로 인한 피해 속출
  • 강예진 수습기자
  • 승인 2019.11.11 08:00
  • 호수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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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예술대 길고양이에 대한 피해 사례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 예술대 학생회는 조치문을 발표했다. 조치문에는 예술대의 각 건물에서 길고양이들이 어떤 피해를 주고 있는지, 앞으로 길고양이들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행동이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번 조치문이 나오기까지는 예술대 안에서의 많은 피해 사례들이 있었다. 실제로 피해를 본 박민성(미술 19) 씨는 “이번 5월에 과제로 작품을 만드는 도중 동기와 과실 문을 열고 집에 갔다 오니 고양이가 과실 안 작품 위에 있었다. 작품이 아직 견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서질 위험이 있어 고양이를 과실에서 내보내려고 하자 고양이가 움직이면서 작품이 부서졌다. 다시 원상복구를 하려 노력했으나 작품의 파손 정도가 심해 결국 처음부터 과제를 진행해야 했다”며 피해 사실을 토로했다.

이번 조치문에 대해 예술대 학생회장 전상대(음악 13) 씨는 “예술대 각 학과 학회장님들과의 회의 중 길고양이들에 대한 피해 사례를 듣고 심각성이 느껴져 조치문을 발표하게 되었다”며 “길고양이들이 건물 안을 돌아다니면서 발자국, 배변물 등으로 작품이 오염될 뿐만 아니라 악취도 나고 벌레도 생기는 등 문제가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길고양이들에게 번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학우들이 밥을 준다는 제보는 아직 받지 못했고, 어떤 아주머니가 한 번씩 밥을 주러 온다는 제보만 받았다. 직접 뵙기가 어려워 길고양이들로 인한 피해사례가 담긴 대자보를 붙여 공개적으로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주는 행위를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방법을 생각중이다. 사료들이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치우거나 버릴 수도 없어서 우선 예술대 행정실과 총무과, 청사관리팀에 문의하여 상황을 지켜 보고 있다”며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를 막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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