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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동아리의 모든 것
  • 김기은 기자
  • 승인 2019.10.21 08:00
  • 호수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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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이 어려운 요즘, 창업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창업아이템으로 독특한 개성들을 뽐내는 것을 돕기 위해 많은 대학교들이 대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우리대학 또한 LINC+ 사업단이 지원해주는 창업동아리에 총 38개팀이 선정됐다.

그 중 2개 팀과 담당자를 인터뷰해봤다.

 

창업동아리 고진만 담당자와의 인터뷰

Q. 창업동아리란 무엇인가요?

창업동아리는 쉽게 생각하면 창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동아리활동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댄스 동아리에 가입하듯 자신이 생각하고 추구하는 활동에 맞는 활동을 혼자가 아니라 팀원 혹은 동아리원들과 함께하는 것이라면 창업동아리라고 하는 것은 뭔가 하나의 아이템을 가지고 그것을 실제화 하는 단계까지 가는 과정을 직간접으로 체험해보는 동아리 활동이다.

 

Q. 창업동아리는 어떤 과정을 통해 선발되나요?

참가를 희망하는 동아리에서는 관련된 서류나 양식을 제출하면 서면 심사를 통해 ‘동아리가 실제 운영이 될 수 있겠구나’라고 1차적으로 판단을 한다. 통과된 팀에 한해서 팀장 혹은 동아리 관련 주역할을 하는 팀원들이 평가위원들과 일대일 혹은 다대다 방식으로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향후에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그 이상을 원한다거나 동아리 활동과 관계없이 단지 예산이 필요해서 활동을 하는 것을 면접을 통해서 확인한다. 대면 평가 과정을 거치면 저희가 부과하는 점수에 통과를 하면 창업동아리로 선정돼 정해진 기간 내에 정해진 금액에 자금지원을 받아 자유롭게 맞춰서 활동을 한다. 정리하자면 안내, 접수, 심사, 평가, 지원·사후관리 형식으로 진행된다.

 

Q. 창업동아리를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 향후 활동을 할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주세요.

일반 학과에서 하는 학사 활동보다는 다소 불편하고 지루하거나 힘들 수 있다. 하지만 그 안에 과정에서 스스로 어떤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꿔나가는 과정 자체가 굉장히 활동적이고 재밌는 요소들이 많다. 이런 과정을 통해 책 속에서 배우는 지식이 아닌 생활 속에서 다른 걸 겪어 보기 때문에 ‘내가 이런 분야에도 관심, 재능, 흥미가 있구나’ 느끼며 자기를 알아가는 하나의 과정이 될 수 있다. 창업동아리는 한 번은 꼭 해보길 바라는 활동이다.

 

<라온아토>

1. 창업 동아리 라온아토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희 라온아토는 ‘즐거운 선물’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에서 가져온 이름과 같이, 저희의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창업 동아리입니다. 저희의 주된 액세서리로는 장식부가 탈부착 가능하여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액세서리를 변경할 수 있는 팔찌가 있고, 이 팔찌 또한 목걸이로도 쓸 수 있게 제작하여 다른 액세서리들과의 차이점을 두고 있습니다.

2. 어쩌다 창업 동아리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학교 정문에는 현수막들이 걸려있는데, 그 중 창업동아리 신청과 관련된 현수막이 눈에 띄었습니다. 평소 다양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해 창업동아리 역시 흥미롭게 느껴졌고, 평소 가변성이 없어 불편하다고 느껴졌던 액세서리를 주제로 창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됐습니다.

3. 아이템을 선정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개성이 무엇보다 중시되고 있는 지금, 현 시장엔 자신을 표현하고 돋보이게 할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대체적으로 특별한 획일화된 디자인으로, 사람들이 담고자 하는 애정을 포함하지 못하고 가변성이 없다는 점에서 사람들 각자의 개성을 나타내는 데 충분하지 못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여, 액세서리를 제작할 때마다 각각의 테마를 정하여 그 의미를 담고, 같은 체인에, 매일 매일 다른 팬던트를 착용할 수 있게 하여 자신들의 개성을 보다 자유롭게 드러낼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러한 아이템을 선정하게 됐습니다.

4.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뿌듯한 점이나 힘든 점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뿌듯한 점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저희가 열심히 구상해서 디자인한 액세서리를 실물로 만들어 내었을 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판매를 했을 때의 첫 판매 순간과 사람들의 긍정적인 반응에서도 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으로만 구상했을 때는 과연 이게 가능할까, 또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고, 그림으로만 존재하던 것을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변수가 생기는 것들이 힘들었습니다.

저희가 원했던 일을 학교의 창업 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진행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지만 부담감과 힘든 점이 있었습니다. 예산적인 문제로 저희가 원하는 제품이 나오지 않을 때도 있고, 재료를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악세사리에 들어갈 체인의 길이를 얼마로 잡아야 하는지 등과 같은 재료에 대한 고민도 적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한 일을 진행할 때 마다 다양한 서류와 문서작업이 이루어져야 하기에 밤을 새는 일도 적지 않았습니다. 또 이 동아리 활동이 필수적인 것이 아닌 저희의 의지와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이니만큼, 팀원들이 얼마나 자체적으로 열심히 참여하는가가 중요했기 때문에 팀원관리 또한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page one>

1. 창업동아리 page-one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첫 페이지를 여는 것과 같은 두근거림과 설렘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동아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page-one입니다. 저희는 창원의 지역활성화 첫 페이지를 열 아이템을 개발, 제작하는 팀으로 일러스트를 활용해 문화 예술 투어지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창업동아리 page-one은 모두 문화테크노학과 학생들로 문화와 기술을 함께 융합하여 배우는 과의 특성을 살려 아이템을 직접 제작 및 디자인 하고 있습니다. page-one의 팀원들은 귀여운 1학년 친구들, 예쁘고 성실한 2학년 친구들, 아주 듬직한 3학년, 4학년까지 다양한 학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2. 창업동아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작년에 아주 멋지고 좋은 팀원들과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였고 글로벌 상상창업 탐색기와 같은 다양한 창업대회를 나가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직접 느끼며 창업동아리에 애착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항상 뒤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소개해주고 기획해주시는 창업동아리 담당 선생님들의 역할도 컸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작년까지 창업동아리 활동을 진행하며 제 스스로의 역량을 키워왔으며 팀원들과 함께 더욱 단단해지는 것을 겪었기에 또 한 번 더 직접 동아리를 만들어 진행하게 됐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후배, 선배들도 저와 같은 값진 경험을 하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3. 아이템을 선정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page-one 팀은 앞서 소개에서 말씀 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창원의 문화예술 투어지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의 컨셉은 아날로그적인 분위기를 살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2019년 트렌드이기도 한 <뉴트로>에 맞추어 휴대폰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자 했습니다. 다른 일러스트 지도들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창원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지도이기 때문에 창원의 이색적인 부분을 넣고자 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이색적인 것을 창원의 ‘인형버스’라고 생각하였고 인형버스 노선을 활용한 투어 지도와 골목지도를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창원의 ‘인형버스’는 한 때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도 소개할 만큼 이슈가 되었기에 더욱 재미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저희의 아이템은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하기에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종이 지도 뿐만 아니라 UV 프린터기를 활용한 텀블러, 폰케이스, 컵 홀더 등과 레이저 커팅기를 이용한 아이템들 또한 제작이 가능합니다.

4.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뿌듯한 점이나 힘든 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가장 뿌듯할 때는 대회 또는 창업캠프 등에서 수상을 할 때입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저희 팀원들의 노력을 알아봐주시고 계속해서 좋은 프로그램들을 소개해 줄 때입니다. 또한, 이렇게 인터뷰를 진행해주실 때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창업동아리 활동을 진행하며 가장 행복할 때는 동아리의 팀원들이 창업동아리 활동을 잘 참여해주고 “언니! 재미있었어요” 라고 말해줄 때 입니다. 반대로 힘든 점 또한 대회를 나갈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템을 개발하고 제작하는 단계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아이템이 쉽게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는 견적서 등을 작성할 때가 제일 힘듭니다.

 

김기은 기자 kiun99@cha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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