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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일언] 나는 나!
  • 김민경 기자
  • 승인 2019.09.09 08:00
  • 호수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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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의 여름방학도 이렇게 끝이 났다. 이번 방학엔 기자가 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던 것 같다.

기자는 유난히 남들과 많이 비교하며 살아왔다. 사소한 것에도 ‘내가 제일 불행해, 쟤는 잘하는데 난 왜 안 될까? 부럽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보다 잘 하기위한 노력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매일 불안해하면서도 스스로를 가꿀 생각은 하지 않고 부러워만 하고 남이 해결해주기만을 원했던 것 같다. 남이 해줄 수 없는 것인데도 말이다.

방학이 되고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났다. 2학년인 기자와 달리 3학년이 된 친구들은 취업과 졸업 걱정으로 가득 차 있었고 후에 필요한 자격증이나 토익을 준비하고 있었다. 또 너무 바빠 보지 못 한 친구들도 있었다. 이러한 친구들을 보고 스스로를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그들이 해 온 과정은 무시한 채 결과만을 부러워하던 나를 발견했고 좋지 않은 버릇들을 고치기로 결심했다.

먼저 자존감을 높이려 노력했다. 앞에 말했듯 남들과 비교하며 살기보단 나 자신을 경쟁자로 삼고 뛰어넘기로 했다. 남들과 비교해선 아무것도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또 피할 수 없을 땐 즐기기로 했다. 알바며 공부며 하기 싫은 일들에 있어서 미루기 바쁘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찼던 과거를 버리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생각들만 하기로 했다. 그러다보니 그렇게 싫어하던 알바마저 재미있었다. 마지막으로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홀로서는 버릇 들기다.

현재 완벽히는 아니지만 전과 다른 변화들이 생겼다. 혼자 할 수 있는 것들도 늘었고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확실히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고 고마워 할 줄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인지 삶이 더 만족스럽고 완벽한 결과물들이 많아졌고 받는 스트레스가 줄었다.

대학생활 외에도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남들과 비교하는 순간이 늘어나고 좌절에 빠지는 순간들이 셀 수 없이 많이 생길 것이다. 하지만 그 늪에 끝없이 빠지게 된다면 제자리걸음 아니 뒤로 밀려가는 것 밖에 더 될까? 분명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능력이 있다. 이번 학기부턴 주변보단 스스로를 살펴보고 자신감을 가지며 앞으로 한 발자국 씩 나아가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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