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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강의실 소음을 잡아라!
  • 진현재/공과대·환경공 13
  • 승인 2019.06.10 08:00
  • 호수 646
  • 댓글 0

강의실이나 독서실에서 공부를 할 때 복도에서 학생들이 떠들게 되면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할 때가 많다. 공과대의 한 학생은 “수업 중에 다른 강의실에서 강의가 일찍 끝났을 경우 교수님까지도 수업에 방해를 받을 때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우리대학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로 학생신문에 기사를 쓸 정도로 강의실 소음은 꽤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대학 학생들의 생각도 궁금해서 설문조사를 해보았다. 우리대학 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설문조사 결과 시끄럽다고 답한 학생이 약 60% 정도였고, 조용하다고 답한 학생은 약 30% 정도로 과반수가 넘는 학생이 강의실이나 독서실에서 소음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소음피해를 줄여줄 수 있는 흡음재와 같은 소음방지시설의 필요 여부에 대한 생각은 필요하다고 답한 학생이 64%였고, 필요없다고 답한 학생은 36%로 이것 역시 과반수가 넘는 학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우리는 강의실의 소음방지시설의 설치여부를 조사해봤는데 설치된 강의실이 약 100개였고, 설치되지 않은 강의실이 약 90개였다. 강의실의 절반 정도가 소음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강의실에서 소음도를 측정해봤는데 그 결과 소음방지시설의 유무에 따라 약 2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문조사 결과와 소음측정 결과를 봤을 때 학생들의 소음피해는 꽤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학생들의 소음피해를 줄이려면 흡음 시설의 설치는 필수적이다. 해결방안을 생각해보면 흡음재의 설치는 꼭 필요하며 부수적으로 경고문을 부착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흡음재를 설치하게 된다면 가격적인 부담도 있지만 공사 중에는 강의실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학교는 학생들의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흡음재를 설치하거나 흡음재의 설치가 곤란하다면 경고문이라도 부착해서 학생들의 소음피해를 줄여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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