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여론 독자마당
[독자투고] 강의 중 에어컨 시끄럽진 않으신가요?
  • 이종수/공과대·환경공 14
  • 승인 2019.05.27 08:00
  • 호수 645
  • 댓글 0

여름이 다가오면서 단과대학별 냉방시설 가동이 시작되고 있다. 교내 대부분 천장형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으나, 일부 강의실의 경우 에어컨이 아예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연식이 오래된 대형 스탠드 에어컨을 사용 중인 실태라 소음으로 인해 강의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대학은 전체 강의실에 약 100여 대의 에어컨을 운용 중에 있다. 이중 공과메카대, 경영대, 자연대의 7개 강의실에서는 천장형이 아닌 스탠드형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강의실들이 대부분 대규모 인원이 수강하는 교양 등 수업 빈도가 높은 주요 강의실이라는 점이다.

특히 대형 스탠드형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는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어컨 소음이 수업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약 33%의 학생들이 수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측정 결과 에어컨과 가까운 자리의 경우 67.7dB의 소음이 발생했다. 일반 천장형 에어컨의 경우 43.6dB의 소음이 발생하였는데 24.1dB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소음의 차이가 매우 많이 났다. 여기서 67.7dB은 차량이 많은 일반 도로에서 나는 소음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학교에서는 이러한 에어컨을 교체를 계획 중에 있다. 그런데 에어컨 교체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선 교내 천장 석면 제거 작업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석면 제거와 맞춰 내년부터 교체 계획이 잡혀있다. 여기서의 문제점을 살펴보자면, 여름이 거의 다 온 상황에서 학생들이 에어컨을 틀고 수업을 듣기 시작했고 에어컨의 소음에 피해를 받으면서 수업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부터 순차적인 에어컨 교체도 중요하지만 노후되고 소리가 많이 나는 에어컨의 경우부터 신속하게 교체를 해주고 학생들의 피해를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추가적으로 앞으로 석면 제거 작업과 에어컨 교체가 진행이 될 텐데 학교의 입장과 학생 및 교수진들의 입장 차이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작업들에 대해 학교 구성원들에게 미리 알리고 사업 진행 전에 긴밀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수/공과대·환경공 14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