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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로잡은 YOUTUBE 이야기
  • 남해빈 수습기자
  • 승인 2019.04.15 08:00
  • 호수 643
  • 댓글 0

 

매일 억 단위의 영상 조회 수를 기록하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유튜브를 접해봤을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8년 기준으로 월간 로그인 이용자 수가 18억 명을 넘어섰다고 하니 그 규모는 상상이상이다. 그렇다면 유튜브는 어떻게 전 세계 사람들이 열광하는 매체가 됐을까? 유튜브를 한 번 파헤쳐보자.

 

<유튜브의 시작>

유튜브는 2005년 2월에 창립됐으며, 그 해 4월 23일에 첫 영상이 업로드 되면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음해 10월에는 구글이 16억 5천만 달러의 가격으로 유튜브를 인수했다. 이후 2007년부터 네덜란드, 브라질, 프랑스, 폴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영국 등 총 9개 국가를 기점으로 현지화 서비스를 시작했고 한국어 서비스는 2008년 1월 23일에 시작됐다. 그 후 10년 정도 지난 현재, 유튜브는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앱 사용량을 볼 때 유튜브는 확고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튜브의 수익구조>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다보면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광고는 여러 형태가 있는데, 시청자가 배너를 클릭하거나 영상 광고를 일정 시간 이상 시청하는 등의 행위를 함에 따라 광고주가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그 액수만 연간 4,00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유튜브가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행한 이후로는 시청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유튜버에게 슈퍼챗을 통해 후원금을 내는 것도 가능해졌다. 또 유튜브 광고 수익 이외에 타 브랜드 제품을 협찬 받아 PPL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유튜버도 많다.

대표적으로 게임 방송을 하는 유튜버 대도서관은 19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광고로만 연 10억 원 가까운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PPL이나 다양한 부가 수익까지 합하면 총 17억 원 정도의 수익을 낸다고 한다.

 

<유튜브의 인기비결>

유튜브는 단순하게 동영상 공유 사이트로 시작됐다. 그렇다면 이 사이트는 어떤 점으로 인해 기존 미디어들을 위협할 만한 영향력을 가지게 됐을까.

우선 유튜브의 가장 큰 매력은 모든 사람이 영상을 업로드 하여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누구나 그 영상을 시청하고 공유하며 댓글을 통해 영상 콘텐츠 생산자뿐만 아니라 다른 시청자들과 댓글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방송사의 영상들은 방송사가 생산하고 시청자는 소비만 하는 일방적인 모습을 보인 것과는 상반된다. 시청자들이 댓글로 자신의 감상평을 남길 수 있고 심지어는 콘텐츠 생산자에게 자신이 보고 싶은 영상을 요청하기도 한다. 유튜버가 다음에 그런 영상을 만들어 오거나 자신의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면 그 사람과 쌍방향으로 소통한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보다 친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유튜브의 인기 비결로 주제의 다양성 등을 꼽을 수 있다. 특정 전문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영상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영상을 만들어 올리기 때문에 콘텐츠가 한정적이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추가적으로 유튜브는 무료로 사용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점도 빠질 수 없는 요인일 것이다. 물론 영상을 시작하기 전과 중간에 광고가 등장하는 경우도 있어 이를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다양하고 많은 영상들을 어디서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유튜브가 이끈 1인미디어 열풍>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방송 일은 전문적인 지식과 값비싼 장비를 가진 기업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됐다. 때문에 방송이나 영상 관련 일은 일반인들에게서 완전히 동떨어진 다른 세계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편집프로그램 기술이 간편해져 누구나 따라 하기 쉬워졌고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저렴한 카메라의 성능도 발전함에 따라 일반인들도 쉽게 좋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1인 미디어가 세계의 한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됐다. 그 중심에는 유튜브가 있다. 좋은 영상을 만들 수는 있더라도 혼자만 간직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이들에게 자신의 영상을 뽐낼 장소를 만들어 준 것이 바로 유튜브인 셈이다. 구글 아이디만 있으면 누구든지 바로 채널을 생성할 수 있고 어떤 영상이든지 업로드 할 수 있다.

자신이 만든 영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남이 만든 다른 영상을 시청하고 댓글이나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이 구조 속에서 개성 있는 영상으로 스타덤에 오른 일반인들도 생겨났고, 영상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수익을 내는, 일명 유튜버라는 직업도 생겨났다. 유튜브는 1인 미디어를 이끈 장본인이라 볼 수 있다. 앞으로 많은 1인 미디어 채널이 등장할 것이고 유튜브는 더 좋은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안녕하세요. 창원대학교 출신 게임 유튜버 떡호떡입니다.

Q. 우리대학 출신 중 구독자 24만 명, 누적 조회 수 1억 9천만을 달성한 유튜버가 있다. 어떻게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나?

A. 2012년도에 수능을 친 후 게임만 하고 지내기엔 뭔가 아쉬워서 조금씩 영상을 올려봤다. 그런데 내가 올린 영상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주는 게 뭔가 신기하고 재미있어 꾸준히 올리면서 지금까지 온 것 같다.

Q. 유튜버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

A. 일단 수익이 생기면서 부모님에게서 독립도 하고 이 돈으로 처음으로 부모님에게 선물을 드릴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유튜버를 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하지만 안 좋은 일로 기억에 남는 일도 있다. 저작권에 대해 잘 몰랐을 때, 생방송 중 틀었던 노래가 문제가 돼서 저작권 경고라는 걸 받은 적이 있다. 생방송을 할 수가 없었고 두 번 더 경고를 받게 된다면 유튜브 계정이 삭제되는지라 엄청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

Q. 계속 유튜버를 하실 생각인가?

A. 지금 나에겐 돈을 버는 직업이라서 할 수 있는 데까지는 계속 할 것 같다. 하지만 유튜버를 하면서 하루에 꼭 1~2개씩 영상을 올리는데 이게 강박관념으로 자리 잡아 지금도 정식적으로 힘들 때가 많다. 악플도 엄청 신경 쓰이고 말이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취미를 남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제가 유튜버를 계속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 같다. 물론 이 일은 전 세계 1위 플랫폼, 유튜브에서 계속 할 생각이다.

Q. 유튜버를 꿈꾸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A. 다른 유튜버들이 말하는 것처럼 뻔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꾸준히 영상을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수익만 보고 유튜버를 하려고 한다면 처음에는 수익을 내기가 힘들어 쉽게 지칠 것이다. 그러니 반드시 좋아하는 걸 하면서 취미로 천천히 즐기면서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해주고 싶다.

남해빈 수습기자 nhb9805@changwon.ac.kr

서석규 수습기자 tjrrbdhk@cha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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