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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의 하루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04.15 08:00
  • 호수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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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 월요일 오전 9시, 차곡차곡 쌓이는 신문. 우리대학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창원대 신문. 이 신문들은 어디서, 어떻게, 누구를 통해 세상으로 나오는 걸까? 아이템 회의부터 교열 회의까지, 당신이 여태 몰랐던 우리들의 이야기. 쉴 틈 없이 바삐 흘러가는 신문사의 하루를 엿보자.

 

<신문사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같은 과에서 기자생활하는 친구들이 멋져 보여서 (남페어리)

진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사림관 요정)

지금보다 글을 잘 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초콜릿 먹고 싶어)

대학생활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어서 (마이홈이즈신문사)

웹툰에서 우연히 본 이 기자라는 직함을 꼭 달아보고 싶어서 .. (나도이젠신방과)

과 선배의 권유로 ! (닉넴미정)

 

<기자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은?>

아이템 짠다고 머리 굴릴 때 (남페어리)

어떤 기사를 싸야할지 감이 안 잡힐 때 (초콜릿먹고싶어)

원고료 늦게 들어올 때 (사림관 요정)

편집국장이 돼서 주말에 혼자 신문사에 나와 편집할 때 (마이홈이즈신문사)

인터뷰 답변이 안 와서 마감을 제대로 못 할 때 (나도이젠신방과)

갑자기 일거리와 시험 등이 겹칠 때 (닉넴미정), (초콜릿 먹고 싶어)

 

<아이템회의>

사실상 신문발간의 시발점. 격주로 발간되는 신문에 실을 내용을 선정하는 시간이다. 아이템의 분류는 크게 보도, 면(대학, 사회, 기획 등), 여론으로 나뉜다. 우리대학 홈페이지 와글, 페이스북 페이지 창원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어플 에브리타임 등을 참고해 학내 있었던 중요한 일들을 찾아낸다. 하지만 이렇게 매체를 통해서 자료를 찾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에, 직접 발로 뛰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렇게 해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낀 문제점이나 학내구성원들에게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 기사거리가 될 만한 것들을 아이템으로 내놓는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회의 때 낼 아이템이 없을 때도 종종 있다. 그럴 땐 기자들끼리 우스갯소리로 “무슨 학교가 이렇게 조용해?!”라며 농담을 던지곤 한다.

 

<취재 및 인터뷰>

아이템 회의를 통해 다음 호에 실릴 기사가 정해지면, 편집국장(이하 국장)이 매수와 사진 유무 등을 알려준다. 공지를 받으면 각자 해당 보도기사를 위해서 어떤 자료를 모아야 하는지 확인한다. 간략한 단순 보도를 제외하고는 담당자나 학생 등 학내구성원의 인터뷰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수업과 취재나 인터뷰 일정을 맞추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답변을 준다고 하고 연락이 두절돼서 오매불망 연락을 기다릴 때도 있다. 특히, 민감한 주제에 대한 인터뷰는 대상자를 찾기조차 어려울 때가 있다. 아무튼, 이렇게 답변이나 입장, 소감 등을 받고 준비해둔 자료에 인터뷰와 취재내용으로 살을 붙인다.

 

<교열 회의>

기사 작성 혹은 편집 과정에서 놓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이다. 특히 오탈자, 신문사 표기법에 어긋나는 표현, 문장 호응 등이 있는지를 위주로 살펴본다. 마감 후 국장이 편집한 1차 신문을 기자들끼리 돌려본다. 즉, 자기가 쓴 기사를 다른 기자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간이다. 이러면서 혼자 볼 땐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고, 이를 수정하고 기사를 가다듬는다. 면기사는 편집 구성에 대한 의견도 주고받는데, 간혹 1차 2차 3차 … 등 끊임없는 수정을 거칠 때도 있다. 물론, 아예 면 구성 자체를 갈아엎을 때도 있다. 얼른 끝내고 집에 가서 쉬고 싶지만, 좀 더 완성도 있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참고 펜을 든다. (눈물) 이렇게 교열 회의를 거쳐 완성 된 신문은 이후 몇 번의 점검을 거쳐, 인쇄소에 넘겨지고 학내에 배부된다.

 

<편집 및 인디자인>

보도 및 여론은 국장이 편집 및 인디자인을 담당한다. 앞의 단계를 마치고, 각자 정해진 시간까지 한글 파일로 마감을 올리면, 그 때부터 국장의 일이 시작된다. 만약 마감을 제때 하지 못 하거나, 내용이 부실하면 인디자인으로 편집을 하는 데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따라서, 국장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기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

면기사의 경우는 담당 기자가 아이템 건의부터 작성, 편집 등을 맡아서 한다. 삽화가 필요한 경우, 신문사 소속 전문 기자에게 부탁하면 된다. 물론, 이것도 삽화기자의 일정과 신문사의 마감을 염두에 두고 미리 전달해야 한다.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구상력으로 한 면을 채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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