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대에서 열린 오지희 씨의 특강 모습이다. 출처/와글

지난달 22일(목) 법학과와 글로벌다문화사회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우리대학 법학과 졸업생으로서 미국 현지 로펌에서 이민자들을 돕는 변호사로 활약 중인 오지희 동문의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강의는 ‘미국 변호사 오지희 선배와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사회대(22호관) 104호 강의실에서 열렸다. 오지희 변호사는 2000년 법학과에 입학해 2003년 1학기 조기졸업을 했다. 이후 2009년 미국 ‘Thomas M. Cooley Law School’을 졸업하고 같은 해 뉴저지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2012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오지희 씨는 2015년부터 뉴저지주 로펌에서 이민자를 돕는 변호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오지희 변호사는 특강에서 “미국에서는 변호사 자격증을 유지하기 위해 2년에 24시간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법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사회도 변화하기 때문에 변호사도 끊임없이 새로운 법을 연구·개발해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후배 여러분도 모든 면에서 부족한 1%를 찾아서 보완하고 개발한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로서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도 모교를 잊지 않고 늘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 후배들의 멘토로 강단에 서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민자들을 돕는 변호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특강에 참여한 이규만(법 18) 씨는 “이주민 보호와 법 강의시간을 빌어 특강을 듣게 됐다. 오지희 변호사님의 특강은 진로선택의 범위가 넓지 않은 우리 법학과 특성상 법학에 대해 깊게 공부하고 그에 관한 진로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대부분의 재학생들에게 본인이 노력하면 특별하고도 새로운 방향으로도 얼마든지 나아갈 수 있다는 길잡이 역할이 되어준 것 같다. 또한 쉽지 않은 타국 생활에서 노력 끝에 경쟁에서 살아남아 목표로 한 선배님의 강의를 들으니 저 또한 제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해보고 싶다는 열정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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