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목), 한상일 토목환경화공융합공합부 교수 연구팀이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유무기하이브리드 흡착제 개발에 대한 연구가 다공성 소재분야 국제저명학술지인 ‘Microporous Mesoporous Materials’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상일 교수 연구팀은 기존의 금속과 유기리간드로 구성된 다공성 metal organic framework에 Mg 금속을 첨가, 합성하여 비표면적과 비부피를 증가하였다.

새롭게 합성된 MOF의 이산화탄소 흡착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아민 그룹을 포함하고 있는 polyethyleneimine을 기공 크기 2nm의 흡착제 내부 표면에 얇게 코팅해 이산화탄소 흡착 효율을 극대화하여 기존 소재 대비 50% 흡착성능이 향상되었으며, 반면 질소 흡착 량은 줄어들어 이산화탄소/질소 선택도와 이산화탄소 흡착량이 동시에 증가하는 획기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한상일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다공성 지지체 내부에 기능성 소재를 코팅하는 방법은 기공을 막지 않고 내부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하므로 기능성 소재의 성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휘발성 유기화합물/미세입자 저감을 통한 공기 질 개선, 수 처리, 에너지 저장 소재 등 환경, 에너지 관련 다양한 분야에 파급효과가 크다. 현재 지구온난화를 포함한 환경문제가 심각하다. 여러 가지 원인 중 이산화탄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줄이는게 가장 중요하다. 이미 흡착제를 만드는 기술은 많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경제성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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