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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생활관 우산 도둑으로 소란비슷한 우산 착각해, 벌점 7점으로 퇴실조치
  • 신현솔 기자
  • 승인 2018.11.26 08:00
  • 호수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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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생생활관에서 우산 분실 사건으로 학생들의 불안감이 늘어나고 있다. 비오는 날 관생들이 복도에서 말리는 우산을 타 관생이 들고 간 것이다.

이런 사건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여름 장마철 관생들은 학생생활관 실내에서 우산을 말릴 여건이 되지 않아 복도에서 줄곧 우산을 말리곤 했다. 하지만 지난 11일(일), 복도에서 말리던 우산을 누군가 훔쳐갔다는 신고가 행정실에 접수되며 더욱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대해 송혜원 학생생활관 담당자는 “최근에 우산 분실사건이 접수됐다. 평소에도 관생들이 복도에 우산을 많이 말리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민원이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산분실사건 처리는 CCTV를 확인 후 범인을 파악해서 처리하였다. 비닐우산과 같이 흔한 우산들을 많이 쓰다보니까 자기 것으로 착각하고 들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정기 점호마다 최대한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생들에게 공지를 하는 편이다. 하지만 위와 같이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사고들은 CCTV를 확인한 후 확실하게 처리할 계획”이라 밝혔다.

우산 분실 피의자는 학생생활관 상, 벌점 기준에 따라 절도와 폭행에 해당하는 사항이다. 따라서 벌점 7점이 부과되며 이는 퇴실조치로 이어진다. 이 중 관생에게 상점이 있을 시 퇴실조치가 되지 않고 관실에 계속 머무를 수 있다. 황선경(유아교육 17) 씨는 “벌점 7점으로 인한 퇴실조치는 가혹하다고 생각한다. 절도는 분명 나쁜 일이지만 개인의 사소한 이유도 고려해줘야 한다. 적당한 벌점과 학생생활관 청소 봉사활동으로 대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포함한 우산 분실 외에도 복도에 다수의 관생들이 우산을 말릴 때 복도가 좁아져 통행에 불편을 겪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불편을 감수하고도 우산을 말릴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어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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