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들과 눈을 맞추며 강연을 하는 심상정 의원의 모습.

지난 22일(금) 심상정 의원의 초청강연회 <세상을 바꾸는 힘, 정치? 정치!>가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됐다.

본 행사는 정의당 경남도당과 우리대학 글로벌다문화사회인력전문양성단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경남도당 청년학생위원회 역시 자리를 함께했다. 그 외에도 정의당의원, 대학구성원, 지역시민 등이 참여해 자리를 채웠다.

강연에 앞서 심상정 의원은 노회찬 전 국회의원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이어 ▲민의를 왜곡하는 현행 선거구제 변화 필요성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구제 개편 중요성 ▲자신의 정치정책에 대한 실현성 등을 알렸다. 연동형 비례제란 지역에서 뽑힌 지역구 의석수가 정당득표율로 배분한 정당별 의석수에 모자라면 이를 비례대표 의석으로 채워주는 방식이다. 또한, 과거 지역구 유세시절을 얘기하며 자신의 정치정책에 대해 쉽게 설명하였다.

심상정 의원은 “과거 대한민국에는 경제민주화, 복지국가라는 말이 없었다. 노동의 가치를 얘기할 때 늘 공격받아왔지만 이제 복지국가는 시대정신이 됐다. 노동의 가치에 대해 재평가할 시대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정치인이 꽃길을 가려고하면 국민들은 가시밭길을 갈 수 밖에 없다. 정치인이 가시밭길을 갈 때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정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연을 들은 문호재(신문방송 14) 씨는 “대한민국의 정치 정책과 심상정 의원의 정치개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수많은 지역시민과 대학구성원들을 위해서 위와 같은 강연 자리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