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0일(토)부터 11일(일)까지 이틀동안 창원 시청 앞 중앙대로 최윤덕 장상부터 KBS 사거리 및 성산아트홀 일대에서 ‘2018 창원 거리페스티벌 문화로 시끌벅적(이하 창원 거리페스티벌)’이 개최 될 예정이다. 이번 창원 거리페스티벌은 ‘거리에서 길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여기서 길로는 ‘큰 기쁨’이라는 의미를 가진 히브리어다. 즉 ‘거리에서의 큰 기쁨’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창원 거리페스티벌은 기존의 축제와 달리 전 축제 프로그램을 시민으로 구성된 축제기획단이 직접 기획한다. 이는 창원 거리 페스티벌이 시민들이 참여하고 직접 기획하는 시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이에 창원 거리 페스티벌은 창원문화기획자 양성과정 창문 1,2,3기에서 배출된 기획자 9명이 주축이 되어 축제 기획단을 구성하고, 각 참여주체별 전문 자문단인 축제협의체와 39명의 창원대의 ‘창문지기’라 불리는 예비 문화기획자들이 같이 만들어간다.

창원 거리 페스티벌 홍보팀에서 ‘창문지기’로 발탁되어 활동하고 있는 최은지(산업디자인 18) 씨는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 할 수 있어서 뜻깊은 것 같다. 내 노력이 담긴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제를 즐기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창문지기’는 지역대학과 연계함으로서 대학생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사업 효과 증폭을 기대한다.

김화영　창원시 문화예술과장은 “창원이 문화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주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연대할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하다”며 “창원 거리페스티벌은 시민이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페스티벌이다. 다양한 주체와의 연대로서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원 거리페스티벌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거리에서 큰 기쁨’이라는 주제에 맞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 말했다.

창원 거리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별행사로는 개막 퍼포먼스인 ‘예술로 소풍가자’와 ‘칙칙폭폭 창원열차’가 진행된다. 무대행사로는 ▲단풍아래 눕콘, ▲프린지 길로가 있다 거리행사로는 ▲예술놀이터 ‘끝장난장’, ▲거리아티스트 ‘거리에서 길로’ ▲농부아트마켓 ‘예술농장’, 그리고 ▲폐막 퍼포먼스 ‘2019 다시 만나요’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곤포아트, ▲아트마켓, ▲푸드트럭, ▲상상유니브, ▲시민 예술동호회가 진행된다.

특히 폐막 퍼포먼스 ‘2019 다시 만나요’에서는 희망이룸 오케스트라 공연과 창원 춤 플래시몹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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