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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현재에서 행복을 찾자, <미드나잇 인 파리>
  • 김민경 수습기자
  • 승인 2018.10.08 08:00
  • 호수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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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가고 싶다거나 혹은 미래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다들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기자는 이런 생각을 종종 하곤 한다. 그래서인지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다룬 드라마나 영화, 소설을 좋아한다. 오늘은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 중 하나를 소개해볼까 한다. 서양 문화예술계를 동경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봤을만한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미드나잇 인 파리>는 할리우드 각본가인 주인공 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길은 약혼녀 이네즈와 파리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들은 우연히 이네즈의 지인인 폴을 만난다. 이네즈는 현학적인 폴에 반하게 되고 모든 일정을 폴과 함께하려고 한다. 결국 이네즈는 1920년대가 황금시대라 생각하는 길을 비웃기까지 한다. 길은 이런 이네즈에게 점점 진절머리를 느끼고 결국 약혼녀인 이네즈와 따로 행동하기에 이르렀다. 어느 날 밤 길은 이네즈를 두고 파리의 밤거리를 배회하고 있었다. 그때 종소리와 함께 나타난 차에 올라타게 되고 그곳에서 1920년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을 만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피카소의 애인인 애드리아나라는 매혹적인 여자를 만나 빠지게 된다.

이 영화에서 길은 할리우드 각본가이자 아름다운 약혼자를 가진 누가 봐도 부러움을 한몸에 살 법한 요건을 가졌다. 하지만 그는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이 황금시대라 생각하는 1920년대를 동경했다. 그는 자신이 동경한 시대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이 사건 이후 길은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하는 삶을 살기로 마음먹는다. 현재에서 길은 2만 달러짜리 중고 의자도 사고 이네즈와 약혼도 파토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시작한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한 길은 요즘 유행하는 ‘욜로(YOLO)’ 인생을 진정으로 실천한 것은 아닐까. YOLO는 ‘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뜻하는 You Only Live Once의 약자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태도를 뜻한다. 주어진 인생은 한정적이다. 한 번뿐인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은 생각보다 짧다. 한 번뿐인 인생 자신의 행복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 같은 것은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보자. 죽은 뒤에는 후회조차 할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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