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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생활관 사무실 직원 태도, 논란의 중심에 서업무 태만, 폭언 등 잇따른 증언, 이후 대처 또한 지적 받아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8.10.08 08:04
  • 호수 635
  • 댓글 3

지난 11일(화) 페이스북 페이지 창원대학교 대나무숲(이하 창대숲)에 학생생활관 관리인의 태도에 관한 익명의 글이 올라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5동 사무실 직원 태도’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는 작성자가 겪은 일에 대해 적혀 있었다. 작성자는 마스터키를 빌리기 위해 경비실에 갔으나 문이 닫혀 있어 맞은 편 운영사로 갔다. 마스터키를 빌린 작성자에게 “다음에 또 오면 귀싸대기? 귓방맹이? 를 때려버린다”라는 식으로 말했다. 작성자는 정확한 표현은 기억이 안 나지만, 때린다는 표현만큼은 제대로 들었다고 기록했다. 또한, 빨리 다녀오라는 말을 들은 작성자가 5분 안에 오겠다고 하자, “5분? 3분 안에 다녀오지 않으면 진짜 맞는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해당 글은 올라온 이후 페이스북에서 약 180개의 좋아요와 댓글 144개가 달리는 등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댓글에는 창대숲 작성자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이 이와 같은 일을 겪었음을 보여주는 증언이 잇따랐다. 사무실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학생들에게 반말하고, “저런 애들은 몽둥이로 조패야 한다”라는 식의 폭언을 들었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한편, 해당 글이 올라온 이후 5동 각 엘리베이터에 마스터키 대여에 관한 공지글이 붙었고, 학생생활관의 대처 또한 비난의 화살을 피해 가지 못했다. 5동 거주 학생은 “물론 원래 일정 횟수 이상 빌리면, 벌점이나 퇴사 조치가 내려진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잘못한 사람의 사과는 전혀 없고, 마치 마스터키를 빌리는 사람들이 잘못한 것인 양 단순히 처벌을 강화한다는 식의 대처는 잘못된 것 같다. 문제가 있었으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고쳐나가고자 노력해야 하는데, 단지 상황을 회피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해당 사건과 학생생활관의 태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작성자에 따르면 현재 학생생활관의 중재로 인해 5동 사무실 직원에게 직접 사과를 받기로 합의 된 상태다. 하지만 몇몇 학생들은 여전히 “공개적인 사과문을 발표하고, 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일수록 학생생활관 입사가 간절한 경우가 많다. 이런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불의에 맞서 옳은 소리를 한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가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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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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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수빈 2018-10-22 10:58:48

    학생들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 그런 태도를 보이다니
    물론 지금까지의 사건의 발단-수습을 보아
    해당 직원이 신분상 불이익은 받지 않겠지만
    이번을 계기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삭제

    • 김기덕 2018-10-19 22:14:49

      씨씨티비와 직원카드 식당내역보면 사실 확인이 되겠네요.   삭제

      • 김남이 2018-10-19 22:09:04

        학생생활관 교직원 선생님들, 근무시간 좀 지키길 원합니다.특히 여선생님. 점심시간에 거의 대부분 11시 부근이나 11시 30분이면 식당으로 가십니다. 12시 전에 식사 끝나고 산책 가십니다.물론 1시까지 근무 안하시죠. 식당에 보는 눈 많습니다, 학생이라도. 오후근무시간도 월요일,금요일 제외하고는 6시까지인데, 6시에서 30분 전에 이미 안 계십니다.
        이 내용은 인신공격 아니라 건설적 제안이니까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안하면 저희가 어떻게 건의하나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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