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서 지난 9월 17일(월)부터 ‘2018년 경상남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내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재학 기간에 학업에 전념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2009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지난해까지 도내 대학생 3만 6070여 명에게 28억 5천만 원을 지급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 주소지를 둔 도내 소재 대학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취업 후 한국장학재단에서 상환학자금 대출 및 일반상환학자금대출을 받은 소득분위 8분위 이하 또는 다자녀(3명 이상) 가구의 학생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수) 오후 6시까지 다. 신청 방법은 경남도청 홈페이지(www.gyeongnam.go.kr)에서 도민소통광장-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 메뉴에서 할 수 있다. 휴대폰 인증 또는 공공아이핀 인증을 통해서 본인 인증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선발 기준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저소득 순위로 선발되며 2018년도에 발생한 이자에 한해서만 지원된다. 작년 신청자 중 지원을 받은 학생들 또한 매년 다시 신청해야 한다. 또한 장학재단의 지원대상 확정 전 완제자는 제외되며, 타 지자체 중복이자 지원 신청 시 이자 지원액을 반납해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가 확정되면 개인 휴대전화로 안내 SMS를 발송해준다. 이자 지원 확정액은 한국장학재단에 개설된 개인별 원리금 상환계좌로 입금돼 바로 상환된다.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년도에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취업 후 상환학자금대출 및 일반상환학자금대출 총 잔액에 따른 12개월분의 이자 발생액이다.

군 입대 기간 중에는 학자금 대출 이자가 발생하지 않아 지원이 안 된다. 하지만 입대 전 이자 발생액에 대해서는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신청에 관련한 기타 문의 사항이나 자세한 것은 경상남도 교육지원담당관실 대학지원담당 ☎055)211-2375,4 혹은 (재)한국장학재단 고객센터 ☎1599-2000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