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조형욱 아트홀에서 전시회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지난 4일(화) 창원시 주최, 창원문화재단 주관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이하 비엔날레)’가 용지공원 포정사에서 ‘불각의 균형(The Balance of Non-Sculpting)’이라는 주제로 막을 올렸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10월 14일(일)까지 41일간 ▲용지공원(포정사) ▲성산아트홀 ▲창원의 집 ▲역사 민속관 ▲창원 시립 마산 문신 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13개국 7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2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비엔날레는 본전시와 특별전이 구분되어 설치됐다. 본전시는 용지공원의 포정사와 성산아트홀에서 진행됐으며 특별전은 창원 시립 마산 문신 미술관과 창원의 집에 진행됐다. 또한 ‘2018 창원 조각 비엔날레 PART.2’가 우리대학 박물관 조현욱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한편 문화예술융합인재사업단은 본행사에 앞서 사전행사인 ‘전. 초. 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화)부터 오는 20일(목)까지 ▲용지공원 포정사 ▲성산아트홀 ▲우리대학 박물관 조현욱 아트홀에서 동시에 개최 된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인 불각의 균형은 자칫 모순적이고 역설적인 표현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창원을 대표하는 두 조각가 김종영과 문신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하려는 목적으로 지어졌다. 김종영은 추상조각의 선구자로 독자적 예술세계를 남겼다. 그의 작품은 ‘불각의 미학’이라는 키워드로 집약할 수 있는 반면 문신의 작품은 대칭, 조화, 균형이라는 키워드로 집약할 수 있다. 이런 두 작가의 예술적 키워드를 합쳐 불각의 균형을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로 삼게 됐다.

조현욱 아트홀에서 진행 중인 비엔날레 PART.2를 관람한 강가연(글로벌비즈니스 18) 씨는 “비엔날레가 학교 내에서도 전시가 이뤄지는지 몰랐다. 우연히 지나가다 조형욱 아트홀을 방문하게 됐는데 조각들도 아기자기하게 전시되어있고 공강 시간을 활용하여 쉽게 관람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오는 10월 14일 (일)까지 진행되며 ▲용지공원(포정사) ▲성산아트홀 ▲창원의 집은 오는 24일(월)부터 26일(수)까지 휴관이며 문신미술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창원 역사 민속관은 매주 월요일과 오는 24일(월)부터 26일(수)까지 휴관이다.

창원의 집의 경우 오는 25일(화)과 26일(수)에 추석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휴관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은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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