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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쓰는 학생생활관, 꼭 지켜줘요!가족 외 이성 출입, 사생활 침해로 불편
  • 김민경 수습기자
  • 승인 2018.09.03 08:00
  • 호수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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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의 많은 학생이 사용하고 있는 학생생활관(이하 생활관)에 가족 외 이성이 출입하는 경우나, 통금 시간 이후 문을 열어달라고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불편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생활관은 총 7동으로 이뤄져있다. 그 중 1동, 2동, 6동은 남학생이 사용하고 3동, 4동, 5동은 여학생이 사용하고 있다. 7동은 2층부터 5층까지 여학생 층으로 지정되어 있고 나머지 6층부터 12층은 남학생 층으로 지정돼 있으며 엘리베이터도 따로 탑승해야 한다.

생활관은 입사 시 이사를 위한 가족 외의 이성은 출입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규칙을 어기고 출입하는 경우가 생겨 같은 생활관을 사용하는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고 있다.

대학교 커뮤니티 기능을 하는 어플인 에브리타임에는 얼마 전 익명으로 “가족이 아닌 남자 출입을 목격했는데 여자 기숙사에 남자가 들어와도 돼?”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를 본 여러 목격자들이 댓글을 달아 자신의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글 외에도 출입을 목격했다는 글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생활관에서 생활 중인 임예영(신문방송 18) 씨는 “직접 겪은 일은 아니지만 주변에서 그런 일이 있다고 들었다. 사생활이 침해받는 느낌도 들고 괜히 보안에서도 불안해지는 것 같다”며 “소수의 관리인들로 최대의 안전을 바라긴 어렵다. 기숙사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같이 노력해주면 안전상의 문제도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험기간을 제외한 날들은 새벽 1시까지 통금이다. 따라서 시간이 지났으면 문을 열어 주지 않고 있다. 개인적 사정으로 늦었을 때와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대피할 경우, 학생이 위험한 상황일 때만 문을 열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약속으로 늦어진 상황에 입실시켜 달라는 사람들이 생겨 문제가 되고 있다. 생활관 관리자들도 학교에서 정해진 규칙에 따라 행동한다. 새벽에 오는 학생들의 전화에 급하게 잠에서 깨는 등 고충을 겪고 있다. 위급한 상황일 경우를 대비한 전화라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통금은 지키고 불필요한 전화는 삼가 해야 한다.

생활관은 개인 안전과 보안을 위해 상 벌점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 벌점을 받게 될 경우 다음 학기 기숙사 입실에 지장이 가거나 퇴실조치를 받을 수 있다.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생활관을 사용하는 모든 학생이 생활관 내 규칙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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