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수) 22호관 104호 강의실에서 박인규 프레시안 이사장의 다문화 초청 특강이 연이어 개최되었다.

‘북핵 위협 가고 한반도 평화오나’라는 주제로 다문화 특강이 진행 되었다. 이러한 다문화 특강은 글로벌다문화사회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주최한 것으로, 이번 학기에 ▲노회찬의원 특강 ▲미술로 보는 다문화 사회 ▲일본 속의 한국 그리고 다문화 공생 ▲국제이주와 노동정치:GM사례를 중심으로 ▲내가 만나본 아시아인 ▲다문화와 다문화주의 ▲북핵위협가고 한반도 평화오나? 등 7개 특강을 진행했다. 융합전공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강의 시간을 빌려 진행한 만큼 많은 학생들이 특강에 참여했다.

특강은 남북한 정상회담 이전 핵문제를 바라보는 역사적 흐름과 강대국들의 정세에 대하여 자세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박인규 이사장은 “남북한 정상회담은 남북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위협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 그리고 북한에만 전쟁의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주체임을 인식하게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북한과 미국의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게 된다면 동아시아 경제가 역동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북핵과 관련하여 “핵문제에 대하여 두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다. 사람들이 인식하기에 미국의 핵은 평화를 위해 존재하지만 북한의 핵은 위협적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이중적 잣대를 없애고, 북한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었으면 한다. 또한 역사공부를 하길 바란다. 특히 한국과 동아시아사의 역사를 공부하셨으면 한다. 역사상 한반도는 늘 전쟁의 발원지였다. 현재에도 한반도는 전 세계 전쟁의 진원지가 될 수도 있고, 평화의 발신지가 될 수도 있다” 라고 말했다.

특강에 참석한 정용현(사회 18) 씨는 “미국의 상황이나 국제적인 관계사를 거시적 측면뿐만 아니라 미시적 측면의 설명을 추가해줘서 평소에 알던 것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해주었고, 관심없었고 모르던 것 까지 북미관계에 섞여 있었구나를 알게 되는 좋은 강의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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