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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과대 앞 배달 음식 뒤처리 말썽공간 마련 대책 필요, 우리대학 전체의 문제
  • 신현솔 기자
  • 승인 2018.04.16 08:02
  • 호수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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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출입구에 방치된 배달 음식 그릇이다.

각 단과대 앞에 학생들이 시켜먹은 배달 음식 뒤처리가 깔끔하게 되지 않아 많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길고양이, 새, 쥐 등이 남은 음식을 주워 먹거나 음식 국물 및 찌꺼기 등이 바닥에 흐르고, 그릇이 엎어져 있어 미관상으로도 매우 좋지 않은 실정이다.

작년까지 배달 음식 그릇은 주로 과방 앞에 놔뒀다. 하지만, 과방 앞 역시 음식물 냄새, 이동 시 불편 등의 문제로 학생들의 불만이 많았다. 그래서 각 과방 앞마다 ‘배달 음식을 과방 앞에 놔두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부착됐고, 학생들은 아예 단과대 입구에 그릇을 내놓기 시작하며 문제가 더욱 불거졌다.

현재 각 단과대 마다 화장실 탕비실 쪽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공간이 따로 있지만 이 공간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고 공간의 존재를 알더라도 음식물을 따로 분리하고 그릇을 물로 헹궈 내놓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또한, 탕비실 쪽 음식물 처리 공간 역시 활성화 돼 있지 않다. 봉림관 1층 매점 맞은편에 위치한 음식물 처리 장소를 제외하면 우리대학의 건물들 모두 위와 같은 상황이다.

이종백 사회대 행정실 담당자는 “배달 음식을 먹고 화장실 변기에 버리거나 바닥에 놔두는 행동을 하는 무책임한 학생들이 많다. 체계적인 처리 방법이 아직 확립되지 않아 일어나는 문제이다. 수시로 신문지를 덮어 내놓으라고 전달하지만 항상 엎어져 있고, 미화원이 오는 아침 전까지 음식물 쓰레기가 방치돼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단과대 한 부분의 문제가 아닌 우리대학 전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음식물 뒤처리에 관한 문제는 단순한 미관상의 불평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음식물 쓰레기 냄새를 맡고 쥐가 건물 안으로 들어와 전선을 갉아 먹어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오토바이가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의 안전과도 직결돼 타 대학에서는 배달 음식 자체를 금지하는 경우도 있었다.

목지우(신문방송 17) 씨는 “단과대 출입문 앞에 있는 배달 그릇과 음식물을 많이 봤다.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곳을 활성화하거나, 배달 음식 그릇을 놔두는 보관함을 설치하면 편할 것 같다. 그릇 위에 신문지를 덮고 포스트잇을 붙여 보관함에 놔둔다면 학생들과 미화원도 편하고 음식을 수거해가시는 분도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 음식을 통해 편리한 음식 문화를 즐기고 있지만 정작 뒤처리는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학생들 역시 정확한 처리 방법을 몰라 곤란한 반응을 보인다. 총학생회 및 각 단과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른 시일 내에 모두에게 편리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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