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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스마트폰이 나쁜 것만은 아냐
  • 이수아/공대·토목환경화공융합공학부 17
  • 승인 2018.04.02 08:00
  • 호수 628
  • 댓글 0

스마트폰이 이 세상에 나온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우리는 초등학교 때 폴더 폰 또는 슬라이드폰을 사용했고 터치폰이 나왔을 때 우리는 열광했다. 약속이 있으면 문자로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았고 기쁜 일이 있으면 전화를 걸기 위해 버튼을 눌렸다.

스마트폰이 나오고 우리는 문자 대신 쉽게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게 됐고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현실을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여기서 사람들은 ‘스마트폰은 나쁜 거야. 눈에 안 좋아’ 라고들 말한다.

스마트폰이 나옴으로 인해 사람들은 직접 만남 대신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으로 대화를 나누고 SNS로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얼굴을 보며 직접 나누는 소통이 줄어들었다며 사람들은 이것이 스마트폰의 폐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이러한 현상들이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아니 어쩌면 더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됐지 않냐고 반박하고 싶을 정도다.

우리는 매일 아침 스마트폰으로 그 날 날씨를 확인하고 하루의 일정을 정리하고, 쉽고 빠른 검색으로 궁금점을 바로 해결하는 등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많은 정보를 접한다.

물론 휴대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그로 인해 가족, 친구들과의 대화시간이 줄어가지만, 꼭 헛된 시간만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SNS를 통해 자신의 하루를 기록하고, 자주 보지 못하는 친구들과 사이를 계속 쫀득하게 유지할 기회가 되지 않을까.

세상은 통신의 무수한 발전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 발전이 우리에게 다가왔다면 해롭다고 멀리할 것이 아니라 받아들여 활용하는 것도 좋은 자세라고 본다. 누릴 수 있을 만큼 누릴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겉으로 보기에는 사람들과 멀어지는 이유가 스마트폰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더 멀리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진을 통해 더 자주 대화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 100% 좋거나, 나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스마트폰도 그렇다. 단점도 있겠지만 그 단점을 이길 수 있을 만큼의 장점을 찾아내어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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