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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기회를 주세요!취지에 어긋난 교내 근로, 불명확한 선정기준에 불만
  • 이은주 수습기자
  • 승인 2018.03.19 08:02
  • 호수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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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근로 장학생 선정 시 예전에 근로하던 학생을 계속 뽑거나, 그 학생의 지인을 뽑는다는 등의 불만과 함께 ‘평등한 고등교육 기회의 제공’이란 근로 장학 본연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능력과 의지가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경제적 사정과 관계없이 균등한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것이 근로 장학의 취지이다. 단순히 장학금을 지급하는 게 아닌, 노동의 대가로 장학금을 지급하며 학생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내 근로 선정의 기준을 모르겠다”와 같은 다수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왔고 많은 이들이 사연에 공감했다. 이에 한국장학재단은 “국가근로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이 장학금 신청 학생의 소득분위에 따른 우선순위를 대학으로 통보한다. 그 후 대학이 학적, 성적 및 소득 기준 충족자를 대상으로 내외별 선정기준에 따라 장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하지만 대학 자체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본 측에서 도움을 드리기는 힘들다”라고 답변했다.

마찬가지로 우리대학 자체 교내 근로 장학도 이러한 지적을 피해 가지 못했다. 우리대학 홈페이지 와글-공지사항에 <2018학년도 1학기 교내 근로 장학생 신청 알림>이 있지만, 신청 기간과 근로기간, 신청방법 정도만 나와 있을 뿐 선정기준은 어디에도 없다.

교내 자체 근로의 실상에 대해 장우찬(국어국문 16)씨는 “예전에 근로하던 학생을 계속 뽑거나 그 학생들의 지인을 뽑는다는 이야길 많이 들어왔다. 제대로 된 선정기준이 없어서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선정이 안 되면 그 이유를 알려줬으면 좋겠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정민지 학생과 담당자는 “학생과에서 학점과 가계곤란 등 최소 기준을 만족하는 학생을 선별하고, 지원한 각 부서에 명단을 보낸다. 각 부서에서는 업무의 특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한다. 선발권한은 각 부서 담당자에게 있어, 업무에 관해 지식이나 능력이 있는 한번 뽑힌 학생들을 뽑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공평성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학생의 입장과 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근로 장학생을 선발하는 부서 간의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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