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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학과의 미투 운동? 파벌싸움?양측의 주장이 팽배한 가운데 경찰 조사는 계속
  • 이차리 편집국장
  • 승인 2018.03.19 08:05
  • 호수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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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에서 진상규명을 위한 시위를 하는 학생들 사진출처/경남도민일보

지난 2월 24일(토) 무용학과 교수의 성추행 의혹에 관한 기사가 언론에 보도됐다. 무용학과 교수의 수업 진행 방식에 대한 성추행·성희롱 폭로로, 학생 간 엇갈린 주장이 나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교수가 학생들의 몸을 풀어준답시고 아랫배를 주무르고 탁탁 치며 ‘이래야 생리통에도 좋고 배도 들어간다’고 말하며 건드렸다”, “수업시간 중 안쪽 근육을 사용하는지 확인한다는 식으로 사타구니 부근에 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으셨는데 수치심을 느꼈다”고 밝했다.

창원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은 2월 28일(수) 4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언론 보도를 통해 피해 사실 등이 알려졌고 수사에 들어갔다. 지난 6일(화) 무용학과 관계자 7명이 성추행 피해와 관련한 진술을 했으며, 이들의 피해 진술이 일관성 있다고 판단했다”며 “13일(화) 오후 해당 교수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해당 교수는 신체접촉은 수업방식의 일환이며, 이로 인해 비난 받는 것이 억울하다고 진술했다”라고 말했다.

성추행 의혹 보도에 무용학과 재학생·졸업생 일부는 교수와 해당 학과 학생들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진상 규명을 위한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언론 보도가 나오자, 교내에 ‘정확한 사실이 아닌 보도로 해당 교수가 억울하게 음해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단체 수업 시간에 몸 균형을 잡아주기 위한 무용학과의 특수성과 시류에 편승해 미투 운동에 엮으려는 움직임이 아닌지 정확한 진위 파악으로 정상화를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서와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들은 2일(금) 정문에서 진상 규명 촉구 시위를 했다. 시위 중 ‘개인이 제기한 것이 아닌 특정 교수가 이뤄낸 파벌 싸움으로 어린 학생이 선동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더욱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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