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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국장이 밝히는 대학언론사의 속살
  • 이차리 편집국장
  • 승인 2018.03.05 08:00
  • 호수 626
  • 댓글 0

사림관 4층에는 우리대학 구성원에게 소식을 알려주기 위해 4개의 사무실이 있다. 창원대신문, The Campus Journal(이하 영자신문), CUB(이하 방송국) 그리고 3곳의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대학언론사 행정실. 하지만 서로 행정실의 업무 외에는 다른 사무실과 교류가 끊어진 지 오래됐다.

2018년 이 교류를 다시 연결하기 위해 닫혀있던 문을 열고 3명의 국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차리(신문방송 12) 창원대신문 편집국장, 이훈(특수교육 16) 영자신문 편집국장, 김나현(통계 16) 방송국 실무국장이 알려주는 대학언론사!

 

Q. 당신들은 누구인가?

김나현) 신뢰받는 창조적 방송, 창원대학교 방송국 제39대 실무국장입니다. 저는 방송국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 업무를 총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차리) 창원대신문 제40대 편집국장입니다. 제 역할은 회의 후 기자들이 취재, 작성해온 기사의 지면 배치와 편집을 담당하며, 기자들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이훈) 교내 외국인 학생들이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는 대표 콘텐츠가 되기 위해 1년간 영자신문 전체를 이끌 영자신문 편집국장입니다.

 

Q. 각자 어떤 부서이며, 그 역할은 무엇인가?

이훈) 영자신문의 가장 큰 의의는 대학 구성원에게 영어로 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시대에 한국 학생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학생들도 이용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나현) 방송국은 라디오와 영상 매체를 통해 학우들에게 다가갑니다. 라디오는 학우들이 교내 스피커를 통해 길거리를 걸으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합니다. 영상 매체로는 현 우리대학의 상황을 전달하기 위해 CUB NEWS를 송출하고 있습니다.

이차리) 창원대신문에선 학교를 구성하는 모든 이들에게 학교의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알아야 하나 잘 모르고 넘어가는 사건 등을 알리고자 언제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업무는 어떻게 분담돼있는가?

이차리) 편집국장 아래 대학, 사회, 기획부가 있습니다. 각 부서에는 해당 면을 담당해 작성과 편집을 하고, 그 외 보도와 여론은 회의에서 아이템을 가져온 기자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훈) 기본적인 면 구성은 대학, 사회&국제, 인터뷰, 기획으로 정해져 있으나, 모든 기자가 각각의 아이템을 준비하고 회의를 통해 신문에 실을 기사를 선정합니다.

김나현) 다양한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제작부, 아나운서부, 기술부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제작부는 라디오 멘트와 영상 대본을 작성하고, 아나운서부에선 라디오 멘팅, 영상출연 그리고 기술부는 라디오 콘솔 조정과 영상 촬영·편집을 담당합니다.

 

Q. 기사와 방송 아이템은 어디서 나오는가. 그리고 기사·영상화의 기준은?

이차리&이훈) 정보성 보도기사는 학교에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곳, 깊은 취재가 필요한 탐사 보도기사는 제보, 평소 기사화를 위해 각종 현상을 눈여겨보는 기자의 안목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김나현) 라디오는 10개의 테마(시사, 사연, 드라마, 여행, 글로벌, 음악, 스포츠, 음식, 영화, 교내소식) 중 원하는 주제에 대해 학우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학기 시작 전에 기획합니다. 반면 영상뉴스는 소재 회의를 통해 국원 당 하나씩 교내에서 알리고 싶은 소재들을 가져오고 시의성에 맞춰 소재를 정합니다.

 

Q. 어떤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는가?

이훈)‘이 기사가 학생들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를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흥미로운 기사를 쓰는 것도 중요하나 학생들과 너무 동떨어진 주제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이차리)역시나 어떻게 작성하면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 수 있을까, 지금 작성하는 기사는 사실 확인된 것인가, 올바르게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가 등을 생각하며 기사를 작성합니다.

김나현) 소재를 선정할 때 가장 먼저 ‘학우들에게 도움 될까?’라고 생각하며 시작합니다. 소재 회의를 통해 소재를 선정하고 다음은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이를 통해 방송 콘셉트와 흐름을 결정하고 촬영에 임합니다.

 

Q. 언제 가장 뿌듯함을 느끼는가?

김나현) 어떤 업무를 하나 고를 수 없습니다. 무언가를 기획하고 만들어 낸다는 것만으로 매주 방송시간, 송출 기간이 뿌듯합니다. 실수를 하거나 사고가 났을 때, 자신에게 화가 나기도 합니다.

이훈) 기사가 완성돼 지면으로 인쇄됐을 때가 아닐까 합니다. 완성된 신문은 그 자체로 나만의 포트폴리오가 됩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그 땀과 노력을 기억하고 있으니깐요.

이차리) 2주간의 결실인 발간된 신문을 학내 구성원이 읽는 모습을 마주할 때와 기사를 잘 읽었다는 연락을 받을 때 최고의 뿌듯함을 느낍니다.

 

Q. 대학언론사에 바라는 점?

이차리) 행정실에 직원을 한 명 더 채용했으면 합니다. 현재 3개 언론사의 업무를 몇 년째 홀로 담당하시는 간사 선생님을 볼 때마다 과부하 걸린 컴퓨터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한 층에서 매체만 다를 뿐, 언론인으로 종사하는 3사의 교류가 오늘로 끝이 아닌 지속 했으면 합니다.

김나현) 방송국이 교내에 방송을 송출해야 하는 책임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국원들의 권리도 보장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취재나 촬영할 때 국원을 대학언론인으로가 아닌 학생으로 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송국원의 인격도 존중받을 수 있는 대학언론사가 됐으면 합니다.

이훈) 학교의 일정으로 언론사 예산을 국장이 바뀌기 전에 결정하게 됩니다. 신규 국장이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하나 이미 완성된 예산으로 계획대로 움직이기 힘든 것 같습니다. 2학기 중 공지로 현 국장과 차기 국장이 함께 예산안을 만들고 검토받을 수 있다면 언론사가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Q. 작년과의 개선된 모습은?

김나현) 학우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방송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기획(문화) 영상입니다. 도서, 영화, 축제, 공연 4개의 카테고리로 관련 정보를 제공했던 과거와 달리 학생들을 방송국에 초청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문화 영상을 기획했습니다.

이차리) 코스모스 졸업을 앞두고 있어 이전의 국장과는 달리 겨우 한 학기 창원대신문을 이끌게 됐습니다. 차기 편집국장이 될 후배가 잘 이끌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 나가려 합니다.

이훈)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영역 확장입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영자신문 홍보와 기사를 제재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디자인 면에서도 독자들의 눈길을 확 끌 수 있도록 획일화되고 단조로운 모습을 탈피하려고 합니다.

 

Q. 2018학번 새내기를 포함해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훈) 입학하고 바로 영자신문에 들어와 많은 걸 느끼고 경험하며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영자신문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신입생, 재학생 여러분 학과공부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고 배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움츠리고 있기엔 우린 아직 너무나도 젊습니다.

김나현) 교내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라디오방송, 단대 멀티비전에 송출되는 영상방송은 국원들이 매주 열심히 만든 방송입니다. 이러한 방송에 관심 있는 학우분들은 방송국에 많은 지원 부탁드리며,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많은 관심과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이차리) 대학언론사는 꼭 신문방송학과 학생만 들어오는 곳이 아닙니다. 향후 언론종사를 희망하는 다른 학과의 학생 또는 대학언론인으로서 학교의 다양한 소식을 구성원에게 ‘내’가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지금 당장 지원하세요.

 

언론의 말 한마디 무게는 다른 어떠한 말보다 무겁습니다. 객관적인 사실을 왜곡 없이 신속 정확하게 보도하고, 보도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 그것이 언론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대학의 구석구석 소식까지 알리고자 노력하는 이들. 지금도 어디선가 취재하고, 편집하고, 작성 중이다. 이들이 맡은 역할에 따라 언론사를 잘 이끌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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