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스마트폰으로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

다음달 10일(일) 자정까지 2017년도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가 시행된다.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족도 조사는 대학도서관진흥법 시행에 따라 교육부 주관 전국 대학도서관 시범평가에 포함되는 사항이다.

설문 문항은 ▲이용자 정보서비스 ▲이용자 교육 ▲자료의 접근성 ▲홈페이지 이용성 ▲학습공간제공 등 전반적인 도서관의 실태에 관한 내용으로 총 11문항이 준비돼 있다. 응답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매우 그렇다’까지 7개의 보기가 자세하게 나와 있어 학생의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할 수 있다.

작년에 실시된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우리대학 내에서 자체적으로 진행된 조사였다. 따라서 재학생은 물론 도서관을 사용하는 경남지역주민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었다. 하지만 올해 진행되는 만족도 조사는 2015년 제정된 ‘대학도서관진흥법 제14조 및 동법 시행령 제7조’에 의거하여 교육부 측에서 일괄적으로 내려온 지시사항이다.

교육부는 올해, 대학도서관 시범평가를 학술정보통계시스템(Rinfo)에 기반한 정량평가와 이용자 만족도 조사로 판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즉 이번 조사의 결과는 전국 대학도서관 시범평가에 반영된다. 따라서 이번 조사의 참여 대상은 우리대학 재학생으로 한정된다.

문아영 학술정보팀 담당자는 “대학마다 재학생 수에 비례하여 참여 횟수를 채워야 한다. 우리대학 같은 경우는 최소 202명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의 설문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응답 내용과 개인정보는 평가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조사 참여 주소는 와글 공지사항 또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PC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참여가능하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