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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창원 캠퍼스 진출에 우리대학 반발우리대학 5개 단체 성명서, “지역국립대 설립 흔든다”
  • 황태영 기자
  • 승인 2017.10.30 08:00
  • 호수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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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월) 교수회를 비롯한 우리대학 구성원 5개 단체가 진주 경상대학교(이하 경상대)의 창원 진출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창원대 교수회 ▲총학생회 ▲총동창회 ▲공무원직장협의회 ▲전국국공립대학노동조합 창원대지부는 “진주 경상대의 창원 진출 행위는 지역 국립대학교의 설립 근거를 흔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상대는 지난 8월 7일(월)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에 ‘경상대학교 창원산학캠퍼스’ 정식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번 학기부터 기계융합공학과 학부생 120명과 대학원생 40명, 대학원 기계항공공학부 41명이 수업받게 됐다. 이에 우리대학이 주력하는 메카트로닉스대학 기계공학부의 교육과정과 겹친다는 우려가 크다. 성명서에 따르면 “창원산학캠퍼스를 만들고 중복 또는 유사 학과를 진출시키는 것은 지역 발전에 일조하기보다는 부작용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대학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의과대학 신설과도 관련이 있다. 지난 1996년 10월 경상대 교수회는 창원대의 의과대학 설립에 반대하는 내용의 중앙일간지 광고를 게재해 사안을 폄훼한 바가 있다. 성명서에서는 “창원대 의대 설립을 그렇게도 반대했던 대학이 정작 창원에 대학병원을 세우고, 창원에 진출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경상대가 의대 설립을 막을 것을 우려한 선제 방어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전의 행보를 봤을 때 앞선 목소리를 내야 차후에도 경상대가 의대 설립을 막을 일이 없을 거라는 주장이다.
대학본부 측은 “경상대는 그동안 창원대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방해한 측면을 부인할 수 없다. 앞으로는 대학본부 차원에서 대학 구성원, 동문, 지역사회의 여론을 정확히 수렴해 경상대의 부당한 발목잡기와 무리한 창원 진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경 경상대 총장은 간부 회의를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한 창구는 이상경 총장과 대학기획처로 단일화하고, 공식 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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