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수)부터 10월 2일(월) 성산아트홀 전시장에서 산업디자인학과 졸업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각영상 ▲제품 ▲환경 ▲목공예 ▲금속공예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의 100여 점이 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작품을 위해 밤을 지새우며 열정적으로 작업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다. 전시회 이름 역시 이에 맞게 ‘밤샘’이다. 올해는 성산아트홀을 대여하여 전시회를 개최하였다는 점도 인상 깊다. 이에 대해 황정일 강사(예술대 산업디자인학과)는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학생들의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전시장을 임대했다. 또한, 외부 귀빈과 가족 등 외부인의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졸업을 맞아 작품을 낸 고대성(산업디자인 11) 산업디자인졸업전시회위원회장은 “전시회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일반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게 준비했는데 많은 분이 보러 와주셔서 감사했다. 전시회를 준비한 다른 졸업생들도 이름 그대로 밤 새워가며 작품에 몰두한 만큼 애착이 강하고 그에 따른 자부심 역시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시가 끝난 작품은 외부인이 구매하거나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보관한다. 또한, 졸업작품은 학과 사무실을 방문하면 작품 카탈로그나 전시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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