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그린 캠퍼스에 선정됐다.그린 캠퍼스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환경부가 지정한 대학으로 올해 25개의 대학이 새로 선정됐다. 우리대학을 포함한 선정대학들은 에너지 소비절감 실천 등을 위하여 노력하고, 환경부는 그린 캠퍼스 대학들이 온실가스 배출 소비량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선정된 대학은 환경부로부터 4,000만 원씩 지원받는다.

우리대학은 작년부터 지원금을 이용해 ▲잔반줄이기 ▲쿨 루프 설치 ▲식목일 나무심기 ▲강의실 내 노후 형광등 LED 조명기구로 교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환경 전문기관과 연계한 현장학습 및 인턴 프로그램 운영, 그린캠퍼스 서포터즈를 운영하기도 했다. 올해 식목일에는 (주)프렉스에어코리아와 함께 학생생활관 연못, 경영대 일원 등에 총 450그루의 편백나무를 심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쿨 루프 사업을 시행한 결과 열 차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 여름 시행 전과 후를 측정한 결과를 비교해보니 실내 온도가 대기 온도에 비해 약 2도 정도 내려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무룡 시설과장은 “쿨 루프 설치로 인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단열효과를 볼 수 있었으며 냉 난방비를 절감했다. 그린 캠퍼스로 선정된 이후 학내의 친환경적인 모습이 다른 학교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내년까지 그린 캠퍼스로 선정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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