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금) 건축학부에서 한국건축학 교육인증원(KAAB)의 건축학교육 최고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

심사를 총괄한 조형규 공과대 건축학부 교수는 “최초 인증으로 3년 치의 학생 성과물 준비와 전시가 필요했으나, 습한 지하 모형보관실과 들고양이의 출입으로 온전한 성과물 보관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심사 준비의 어려움을 말했다. “건축학인증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으로 단지 국내의 수준이 아닌, 세계적인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과 어깨를 나란히 함을 의미한다. 학생들이 지방대학이란 이유로 많이 위축되나, 이번 인증을 통해 높은 자긍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최고등급 선정의 소감을 전했다.

김경환(식품영양 12) 씨는 “지난 학기에 열렸던 건축학부의 인증심사 전시회를 갔었던 적이 있다. 당시 전시회를 보며 우리대학 건축학부생의 뛰어난 실력을 느꼈었데, 그들의 실력으로 건축학교육인증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아 우리대학의 위상이 높아진 기분이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부터는 건축사 자격시험에 응시하려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기관이 인증한 5년제 대학 또는 대학원의 건축학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건축사 사무소에서 3년간의 실무수련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법이 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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