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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식 탐방기 : 최고의 메뉴를 찾아서!
  • 김도연 기자
  • 승인 2017.06.12 08:10
  • 호수 618
  • 댓글 0

오전 수업을 마친 A 양. 친구를 만나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다. 곧이어 도착한 B 양과 C 양. 그들은 머리를 맞대고 메뉴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학교 앞에 나가자니 요즘 같은 날씨에 너무 덥고 힘든 여정이 될 것 같다. 그렇다고 시켜먹자니 마땅한 장소가 없다. ‘오늘 점심 뭐 먹을까?’로 시작한 고민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결국 그들의 발걸음은 학생식당으로 향했다.
우리 대학에는 학생생활관, 봉림관, 사림관. 총 3곳의 학생식당이 있다. 간단하고 빠르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데, 그럼 학생 식당의 대표 메뉴를 하나하나 살펴보자!

간단한 아침 식사를 원한다면, 학생생활관 컵 과일

학생생활관 식당은 새 학기를 맞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중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만들어진 메뉴가 있다. 바로 컵 과일. 작은 컵에 여러 종류의 과일을 담아 학생생활관 식당에서 아침에 판매하고 있다. 컵 과일은 무인 판매를 하고 있는데, 앞에 있는 작은 통에 1,000원을 넣고 가져오면 된다.

기숙사 생활을 오랫동안 하다 보면 각종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다. 과일이나 채소를 챙겨 먹기 힘든데, 컵 과일은 그런 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바쁜 아침 시간에 식사를 거르는 일이 많고, 평소 아침을 먹지 않는 학생은 아침밥을 먹는 것이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다. 간단하게 빈속을 채워주는 컵 과일은 학생생활관만의 특별 메뉴라고 할 수 있다. 1,000원이라는 아주 착한 가격에 든든한 한 끼!

별점 ★★★★☆

가격 1,000원

한마디 과일을 챙겨 먹기 힘든 사람들에겐 아주 좋은 메뉴. 가격도 부담이 적다. 하지만 과일의 종류가 조금 더 다양했으면.

빠르고 든든한 한 끼 식사, 콩나물돈육 덮밥

봉림관 학생식당은 인문대, 사회과학대, 경영대 학생이 제일 많이 가는 식당이다. 빠르고 든든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봉림관에서 밥을 먹는 것은 어떨까?

봉림관 학생식당의 유명 메뉴는 바로 덮밥이다. 치즈 닭갈비 덮밥, 돈가스 카레 덮밥, 불백 덮밥, 함박 치킨마요 덮밥, 콩나물돈육 덮밥 등 매일 종류가 다른 다양한 덮밥이 있다. 오늘은 그 중 콩나물돈육 덮밥을 소개하고자 한다.

봉림관에서 식권을 뽑고 줄을 서서 기다리면 금방 덮밥을 받을 수 있다. 콩나물돈육 덮밥의 첫 모습은 하얀 식판에 먹음직스러운 빨간 양념이 된 고기와 콩나물의 모습이다. 거기에 고소한 김, 상큼한 깍두기가 있고 매운맛을 잡아주는 계란국의 조화가 이뤄진 모습이다.

콩나물돈육 덮밥은 고기와 채소의 적절한 조화, 넉넉한 양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별점 ★★★☆☆

가격 3,000원

한마디 양도 많고 가격도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덮밥 메뉴의 맛이 전체적으로 비슷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조금 더 다양한 맛이 있다면 훨씬 즐겁지 않을까?

따듯하고 푸짐한, 불백 정식

공대, 자연대 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사림관 학생식당. 이곳도 다양한 메뉴가 있다. 그중 정식을 한번 살펴보자.

이번 메뉴는 바로 불백 정식. 불고기 백반의 줄임말이다. 급식 아주머니가 대형 가스레인지에서 고기와 채소가 든 뚝배기를 식판에 담아주신다. 뚝배기 안에는 불고기와 양파 등 각종 채소, 맨 위에는 고소한 김이 잘게 뿌려져 있다. 그리고 짠맛과 느끼함을 상큼한 양배추 샐러드가 잡아줘 질리지 않는 맛을 선사한다. 밥도 듬뿍 담아 주셔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별점 ★★★☆☆

가격 3,000원

한마디 뚝배기는 다른 것보다 ‘밥’을 먹고 싶을 때 고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메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밥보다 고기의 양이 적다고 느낄 수 있다.

인기 만점, 만두 라면

사림관 학생 식당에서는 즉석에서 끓여주는 라면을 먹을 수 있다. 단연 사림관 인기메뉴라고 할 수 있다. 종류는 해장 라면과 만두 라면. 해장 라면은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콩나물이 들어가고 만두 라면에는 만두가 들어간다.

급식 아주머니가 가스레인지로 라면을 끓여주시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드디어 라면을 받아 자리에 앉는다. 딱 알맞게 익어 꼬들꼬들한 면발과 그 위에 얹어져 있는 만두의 모습은 우리들의 식욕을 돋운다. 한입 먹으면 깊은 MSG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라면은 그 자리에서 끓여주시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몰리면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다. 이것만 빼면 최고의 메뉴라고 할 수 있다.

별점 ★★★★☆

가격 2,500원

한마디 라면. 간단하게 먹기에 좋은 메뉴다. 또 학생들도 맛있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이호정(생명보건 17) 씨는 왜 라면을 선택했냐는 질문에 “그냥 맛있다. 먹고 싶기 때문이다. 점수를 매긴다면 5점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인기 있는 메뉴인 만큼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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