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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강좌의 민낯을 살펴보다
  • 김도연 기자
  • 승인 2017.05.15 08:02
  • 호수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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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열어 의견 수렴해

교수 학교 모두 노력 필요

 

최근 가상 강좌가 확대됨에 따라 가상강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상 강좌의 주된 문제점으로는 크게 세가지가 손꼽힌다. ‘온라인의 한계로 나타나는 상호작용 문제’, ‘온라인 시험을 치는 강의의 경우 시험의 공정성’, ‘강의의 질이 낮아질 가능성’이다. 하지만 이같은 문제점은 비단 가상 강좌만의 문제가 아니다. 현장 강의 역시 나타나는 문제점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상진(독어독문 10) 씨는 “가상 강좌가 편리한 점이 많지만, 강의에 대해 불만이 나온다면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족보가 나오는 경우는 시험 문제를 바꾸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시험 문제를 바꿔도 강의 내용이 크게 바뀌지 않는 이상 이른 시일 내 해결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수요는 많지만, 제작 시스템과 인력 부족

 

현재 가상 강좌는 기초교육원, 정보전산원, 미디어 센터 3곳에서 담당한다. 각 부서의 특성에 따라 담당하는 업무가 나눠진다. 하지만 최근 가상 강좌의 수요가 늘며 인력 부족의 문제가 제기됐다.

심은영 미디어센터 담당자는 “1년에 신규 제작, 보충 제작을 하는 강의가 10~15과목 정도 된다.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지금 제작 스튜디오는 한 곳뿐이다. 인력이 부족하고 제작 기간이 촉박할 때도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종표 기초교육원 실장은 본지 607호<2016년 10월 10일자>에서 “가상강좌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가상 강좌를 한 부서에서 담당하는 것이 아니고 기초교육원, 미디어센터, 정보전산원에서 각각 맡고 있다. 그러다 보니 부족한 점이 있지만, 가상 강좌 품질과 운영 부분에서 부족한 면을 갖춰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학교는 간담회 등 해결에 노력 중

 

가상 강좌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교수들이 겪는 어려움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지난 2월 정보전산원에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3곳으로 분리돼있는 가상 강좌 부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안’, ‘교수들이 가상 강좌를 운영할 때 겪은 불편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가상 강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최근 온라인 교육이 중요하게 되면서 가상 강좌역시 중요도가 올라갔다. 가상 강좌가 국가 정책, 정부 지원 사업, 학교 평가에 반영되는 것은 물론 예산도 관련 있어 가상 강좌 개발에 소홀할 수 없다. 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먼저 조용권 자연과학대 생명보건학부 교수는 “지역적으로도 세계적으로도 온라인 시대를 맞이했다. 이와 함께 가상 강좌가 개발됐다. 따라서 이 시대에 맞춰 좋은 강의를 개발하는 것이 학교의 경쟁력을 위해서도 학생들을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한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단점을 보완하되 장점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염재상 인문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는 “가상 강의가 교수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면에서는 약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흐름이 IT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그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강의의 특성마다 온라인 강의가 효율적인 강의가 있고, 오프라인 강의가 효과적인 강의가 있다. 따라서 어느 것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말할 수 없으며 강의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가상강좌 문제와 관련해 본지 614호<2017년 4월 3일자>에서 다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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