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는 학생의 모습

개교(1969년 3월 21일) 48주년을 맞아 박물관 ‘조현욱 아트홀’에서 22일(수)부터 다음 달 11일(화)까지 개교 48주년 기념 특별전이 개최된다. ‘1990년, 지성과 열정의 시대를 만나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선배들의 용기와 가능성을 배우고 내일을 헤쳐 나갈 지혜를 얻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그동안 대학기록관과 박물관에서 수집한 기록물 중 90년대를 기준으로 직원·교수·학생 활동, 건물 등에 관한 사진 총 40여 점과 1999년 KBS에서 방송됐던 <캠퍼스 영상가요> 동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최훈 창원대학교 기록관 관장은 “창원대의 지나간 기록은 대학은 물론 우리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다”라면서 “앞으로도 주기적인 특별전을 개최해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명열(경영 13) 씨는 “특별전의 사진이 모두 흥미로웠다. 특히 봉림관 앞 광장에서 많은 학생이 모여 앉아 쉬는 모습이 지금과 달라 신기했다.  우리대학이 걸어온 길을 사진으로 되짚어간다는 게 의미 있는 것 같다. 박물관에서 여러 전시를 많이 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2일 본관 옆 인공폭포 앞에서는 ‘개교 48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이 개최됐다. 개교 48주년 기념 조형물은 예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김홍규 교수의 작품 기증으로 설치됐으며, 작품명은 ‘상승하는 CNU’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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