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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나들이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3.06 08:00
  • 호수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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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에서 도보로 약 10분 떨어진 SNS 인기장소 도립미술관. 지난 2월 9일(수) <DNA, 공존의 법칙 ▲상상공작소-매직월드 ▲소장품 기획전《미의연년 - 美意延年》▲2016 신소장품> 전시회가 새로 시작됐다. 이 전시회는 오는 5월 18일(목)까지 열린다. 가장 열기가 뜨거운 <DNA, 공존의 법칙>과 <상상공작소>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하겠다.
 <DNA, 공존의 법칙>은 주로 야외공간에서 보이던 야외 설치미술을 실내공간으로 끌어들여 공간과 작품, 작품과 작품 간의 소통을 통해 이들의 공존 법칙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공간과 함께 소통하는 작품들을 보고 싶으면 <DNA, 공존의 법칙> 전시회로 가보는 것을 권장한다.
<상상공작소-매직월드>는 어린 시절 누구나 읽고 상상해 온 세 가지 동화적 세계를 재현하고 그것과 관련된 주제를 나타내는 현대미술 작품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예술 창작의 원천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 헨젤과 그래텔의 마녀의 집, 지니의 요술램프에서 활용한 창작 원리로 제작된 체험공간은 친근한 동화적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이러한 마법과 판타지라는 주제가 현대미술의 조형적 언어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만나볼 기회이기도 하다.
도립미술관은 총 5개의 전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관람 비용은 성인 1인당 1,000원이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매서운 추위 속 따뜻한 도립미술관은 견디기 힘든 날씨로부터 피해있을 수 있으니 일거양득인 셈이다. 나른한 오후의 공강 시간. 친구들과 함께 도립미술관의 전시를 관람하는 것은 어떨까? 우리대학에서 도보 약 25분, 정거장 3곳 뒤에 위치한 용호동 가로수길. 이곳은 창원에 사는 대학생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맛있는 음식집, 카페가 많은 곳이다. 요즘 가게들이 더욱 많이 생기는 추세라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로수길에서 기자가 꼭 소개하고 싶은 곳은 레스토랑 <오버 30>과 카페 <래티튜드 25>이다.
레스토랑 <오버 30>은 지난 2월 개점한 아주 따끈따끈한 음식점이다. 흰색 조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가지각색의 꽃들은 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벽마다 걸려있는 앤티크풍의 거울들은 <오버 30>의 인테리어의 화룡점정을 찍게 한다. 인기 메뉴인 감바스와 크랩 리소토, 해산물 스파게티는 플레이팅과 맛 또한 훌륭해 고객들의 재방문을 불러온다. 주말 저녁 대기가 심한 곳이니, 대학생인 우리가 평일 공강 시간에 방문하기 아주 훌륭한 곳이다.

카페 <래티튜드 25>는 빨간 벽돌로 지어진 외관부터 감성적인 아늑한 공간이다. 내부는 총 2층으로 넓은 편이며, 2층에는 야외 테라스가 있어, 봄날에 커피 마시며 풍경을 즐기기에 훌륭하다. 따스한 색감의 인테리어와 테이블마다 하나씩 초가 놓여있다. 추운 겨울 따뜻한 <래티튜드 25>를 더욱 찾게 될 것만 같은 인테리어다. 음료와 디저트는 물론 브런치도 팔고 있다.
가로수길에서 배를 채웠다면, 도지사관 앞 공원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햇살이 잘 드는 푸르른 공원에서 사진기만 들어도 인생 사진이 될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불문하고 가로수길은 창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명소다. 새롭게 만난 동기들과 함께 가로수길을 방문해 보자.

우리대학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약 54분 정도를 가야 하는 곳이다. 떨어진 거리만큼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곳이다. 창동 예술촌은 문신예술 골목과 마산예술 흔적 골목, 에꼴드 골목으로 구분돼 있으며, 골목 여행을 할 수 있는 옛 마산지역 원도심 골목길이다. 창동 예술촌 작은 공방, 서점 등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고, 거리에는 테이블이 놓여있는 야외에서 커피 한잔할 수 있는 유럽풍의 카페도 있다. 조금 우중충해 보일 수 있는 거리는 귀여운 벽화로 예술촌의 분위기를 한 층 올려준다.이곳에는 달이와 연이라는 아주 독특한 우체통이 있다. 이 우체통은 느린 우체통이다. 달이는 한 달 뒤 그리고 연이는 1년 뒤 나에게로 편지를 배달해준다.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연인이나 가족, 친구에게 편지를 써보는 것도 추천한다.
창동 예술촌을 둘러보다 배가 고프면 ‘먹자골목’으로 가면 된다. 이 골목에는 정겨운 외관의 분식집들이 즐비해 있다. 옛날처럼 목욕탕의자에서 먹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거리의 모습은 옛날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우리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창동 예술촌에 놀러 가는 것은 어떨까?
우리대학에서 1시간이 걸리는 마산 회원구 양덕동에 위치한 3.15 아트센터는 1,182석의 대극장과 455석의 소극장을 갖춘 전문공연장이다. 이곳에서는 오페라, 뮤지컬, 음악, 연극,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각종 전시가 가능한 4개의 전시실을 비롯한 150명 수용의 국제회의장과 다양한 규모의 강의실, 연습실 등의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일(토)에 열린 창원시 진해구 청소년 오케스트라 제7회 정기연주회부터 오는 7일(화)에 열릴 김성은 바이올린 독주회까지 3.15 아트센터에서는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대부분의 장르는 클래식이다. 클래식은 관람비용이 만만치 않아 대학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장르이다. 하지만 3.15 아트센터에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3.15 아트센터가 위치한 양덕동에는 일식, 중식, 양식 등을 포함한 다양한 맛집과 여심을 자극하는 이쁜 카페가 즐비해 있으니, 금상첨화다. 무료로 클래식을 즐기고, 맛있는 음식점을 가고싶다면 이곳으로 달려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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