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도전 양성평등 골든벨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정문에서 ‘화성남자 금성여자 관계 지키기 프로젝트’ 성 평등 문화제가 개최됐다. 우리대학 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에서 주최한 이 행사는 ▲내 몸의 주인은 나 ▲데이트 업데이트 ▲도전 양성평등 골든벨 ▲슈퍼우먼&슈퍼맨 ▲함께해요, 평등세상 부스로 나눠 진행됐다.

데이트 업데이트 부스에서는 데이트 폭력 체크리스트 등을 보여주며 데이트 폭력 예방과 대처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더불어 ‘상대방이 때리는 것은 내가 잘못했기 때문이다?’ 와 같은 통념이 붙어 있는 물주머니를 쓰레기통에 넣으며 잘못된 통념에 대해 바로잡는 활동이 이뤄졌다. 그리고 평등 세상 부스에서는 타로, HTP를 통한 성격 궁합 및 의사소통에 대한 상담도 함께했다.

성 평등과 관련된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국제결혼을 찬성하십니까’, ‘당신에게 한국인의 조건은 무엇입니까’ 등에 대한 스티커를 붙이고 룰렛을 돌려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문제를 맞히고 상품을 받는 활동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조화정(통계 16) 씨는 “오늘 통념 깨트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활동에 참가하면서 스스로 남녀 사이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많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잘못된 통념에 대해 바로잡고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