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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사물함 배정 절차, 안녕하신가요?불법 매매 줄고 자발적 배정 취소 늘어, 잠금 장치 없는 사물함 무단 사용은 여전
  • 황태영 기자
  • 승인 2016.12.05 08:00
  • 호수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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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사물함 배정 절차가 바뀌고 한 학기가 지났다. 이에 도서관 사물함 매매나 다른 사람의 사물함 사용 등의 악용 사례는 줄어 많은 학생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도서관 기획팀이나 페이스북 페이지 ‘창원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창대전)’를 통한 양도도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

구나영(생물학화학융합학부 15) 씨는 “도서관 사물함을 신청했는데, 막상 배정받고 보니 사용할 일이 없어 그냥 내버려 두게 됐다. 창대전을 보니 사물함이 필요한 사람이 많은 것 같아 정말 필요한 사람이 쓰는 게 좋을 것 같아 양도했다. 이외에도 창대전을 보면 사물함 양도 글이 자주 보인다. 바뀐 배정 절차가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사물함 추첨 완료 뒤 배정자가 다음날 오후 6시까지 배정받은 사물함에 자물쇠를 채워야 배정이 완료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학기부터는 배정자가 추첨 뒤 바로 배정됐다. 이전에는 자물쇠가 채워지지 않은 사물함은 사용 포기로 간주해 대기자에게 넘어갔는데, 이로 인해 다른 사람의 사물함에 먼저 자물쇠를 채우는 등 악용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번 학기부터는 자물쇠를 채우는 과정이 생략되고 자물쇠는 배정자가 자유롭게 사용하면 된다.

윤영란(도서관 학술정보기획팀) 씨는 “사물함 잠금 여부로 사용 의사를 판단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있어 이번에 배정 절차를 바꿨다. 배정된 학생은 추첨 뒤에 바로 배정되며, 잠금은 본인의 자유에 맡긴다. 실제로 도서관에 연락해 배정취소를 하는 학생들이 많으며, 사물함 매매도 확연히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도 자물쇠로 잠겨 있지 않은 사물함을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물함 신규 배정 시에 모든 자물쇠를 다 절단한 상태에서 배정을 하기 때문에, 학기 중에 본인 사물함에 자물쇠가 걸려 있다면 본인 확인 후 절단하면 된다”며 사물함 악용 사례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배정받은 사물함 사용을 원하지 않을 경우 배정 후 14일 이내에 도서관 기획팀에 전화(☎055)213-2405) 또는 방문해 배정 취소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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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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