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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시국 행동 축제 형태로 발전… 총학생회는‘조용’학생들 시국 행동 꾸준히 이어져... 총학생회 입장은 변동 無
  • 구연진 편집국장
  • 승인 2016.12.05 08:00
  • 호수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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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촛불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정문 앞에 대자보들이 걸려 있다.

지난달 2일(수)부터 시작된 우리대학생들의 시국 행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시국선언모임과 촛불 모임, 두 갈래였던 시국 행동은 이제 하나의 축제로 발전 중이다. 하지만 총학생회는 여전히 공식적인 의견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3일(수)에는 자발적으로 일어난 학생들이 학내행진과 촛불 모임을 진행했다. 행진에 참가한 학생들은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며 학내를 돌았으며, 참가하지 못한 학생들은 사진을 찍고 박수를 치는 등 이에 호응했다. 촛불 모임은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됐으며 자유발언이 끝난 후엔 창원대삼거리까지 행진하며 ‘박근혜는 하야하라’고 외쳤다.

촛불을 들고 자유발언을 하는 것에서 더 나아간 형태의 시국 행동이 열린 지난 30일(수)에는 학내 동아리와 연합한 공연이 진행됐고, 각종 퍼포먼스도 선보이는 등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23일(수) 촛불 모임에 참가한 김은사(보건의과 12) 씨는 “용기와 시간을 내 진실한 마음을 표현하는 이들과 함께하면서 정직하게 사는 삶, 잘못을 인정하고 고칠 수 있는 겸손한 삶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을 대표한다는 총학생회가 침묵으로 부조리함에 동조하고 있음이 아쉬웠다. 또 그다음을 이을 후보들도 이 시국에 대해서 아무것도 표명하지 않는데, 그들이 과연 학내에서 학생들을 위해 무엇을 말하고, 대표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신대환 총학생회장(독어독문 10)은 “이전에 학우들의 의견을 받기 위해 대자보를 붙였고, 현재 극소수의 학우들만 의견을 표명했다. 그래서 현재 학생들 전체를 대변하여 총학의 이름으로는 견해를 밝히기가 어렵다”며 이전에 표명했던 의견과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

17년도 총학생회를 책임질 드림 선본의 조재후(국제무역 11) 씨는 “학우들의 용기 있는 시국행동에 경의를 표한다. 국민들을 우롱하고 개탄을 금치 못하는 일들을 벌인 박근혜 대통령은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조금 더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우리가 지향하는 행보는 레벨업 총학생회와 비슷하다. 하지만 이 행보로 인해 다수의 학우가 불편함을 겪는다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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